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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이야기(84) .. 淸나라 순치황제 출가시(계속)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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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5-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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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22회
본문
시가 너무 길어 두번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百年世事三更夢 [백년세사삼경몽] 백년의 세상일은 하룻밤 꿈과같고
萬里江山一局碁 [만리강산일국기] 수만리 산과 들은 한판의 바둑이라
禹疏九州湯伐桀 [우소구주탕벌걸] 우임금 九州긋고 탕임금 벌을 치며
秦呑六國漢登基 [진탄육국한등기] 진시황 六國 먹자 한태조 새터닦네
◈ 진시황이 최초 중국 통일시 많은 나라중 6대 강대국을 멸망, 모두 항복.
兒孫自有兒孫福 [아손자유아손복] 자손들은 스스로 제복을 타고나니
不爲兒孫作馬牛 [불위아손작마우] 후손을 위한다고 마소노릇 하지마소
古來多少英雄漢 [고래다소영웅한] 유구한 역사속에 많고 많은 영웅들도
南北東西臥土泥 [남북동서와토니] 남북동서 땅에 누어 진흙이 되었도다
來時歡喜去時悲 [래시환희거시비] 날 적엔 기뻐하고 죽을 때는 슬퍼하나
空在人間走一回 [공재인간주일회] 덧없는 인간세상 한번의 윤회로다
不如不來亦不去 [불여불래역불거] 애당초 안왔으면 갈 일도 없을 것을
也無歡喜也無悲 [야무환희야무비] 기쁨이 없었는데 슬픔이 있을손가
每日淸閑自家知 [매일청한자가지] 나날이 한가로움 내 스스로 알고보니
紅塵世界苦相離 [홍진세계고상리] 이 풍진 세상속의 온갖고통 여의는 것
口中吃的淸和味 [구중흘적청화미] 입으로 맛들임은 시원한 선열미요 (禪悅味)
身上願被白衲衣 [신상원피백납의] 몸위에 입고 싶은 것은 흰 가사일세
五湖四海爲上客 [오호사해위상객] 오호사해(世上)안에 가장 높은 손님되어
逍遙佛殿任君棲 [소요불전임군서] 부처님 도량속에 마음껏 노닐세라
莫道出家容易得 [막도출가용이득] 세속을 떠나는 일, 하기 쉽다 하지마소
昔年累代重根基 [석년누대중근기] 숙세에 쌓아놓은 선근(善根)없이 안되나니
十八年來不自由 [십팔년래부자유] 1 8 년 재임동안 자유라곤 없었노라
山河大戰幾時休 [산하대전기시휴] 땅빼기 큰 전쟁 언제나 끝나려나
我今撤手歸山去 [아금철수귀산거] 내 이제 손을 털고 산속으로 돌아가니
那管千愁與萬愁 [나관천수여만수] 천만가지 근심걱정 내 알바 아니로다.
수십년전 이 시를 읽고 한번 작정하고 암기하여 보리라 하였으나 그러지 못했다.
그저 읽고 내 나름대로 해석해 본다. 순치황제는 淸나라 기록상 24세까지 살았다고 하나,
한 나라의 황제가 권좌를 버리고 출가하니 죽음으로 마무리 하였기 실제 사망연대는 미상.
百年世事三更夢 [백년세사삼경몽] 백년의 세상일은 하룻밤 꿈과같고
萬里江山一局碁 [만리강산일국기] 수만리 산과 들은 한판의 바둑이라
禹疏九州湯伐桀 [우소구주탕벌걸] 우임금 九州긋고 탕임금 벌을 치며
秦呑六國漢登基 [진탄육국한등기] 진시황 六國 먹자 한태조 새터닦네
◈ 진시황이 최초 중국 통일시 많은 나라중 6대 강대국을 멸망, 모두 항복.
兒孫自有兒孫福 [아손자유아손복] 자손들은 스스로 제복을 타고나니
不爲兒孫作馬牛 [불위아손작마우] 후손을 위한다고 마소노릇 하지마소
古來多少英雄漢 [고래다소영웅한] 유구한 역사속에 많고 많은 영웅들도
南北東西臥土泥 [남북동서와토니] 남북동서 땅에 누어 진흙이 되었도다
來時歡喜去時悲 [래시환희거시비] 날 적엔 기뻐하고 죽을 때는 슬퍼하나
空在人間走一回 [공재인간주일회] 덧없는 인간세상 한번의 윤회로다
不如不來亦不去 [불여불래역불거] 애당초 안왔으면 갈 일도 없을 것을
也無歡喜也無悲 [야무환희야무비] 기쁨이 없었는데 슬픔이 있을손가
每日淸閑自家知 [매일청한자가지] 나날이 한가로움 내 스스로 알고보니
紅塵世界苦相離 [홍진세계고상리] 이 풍진 세상속의 온갖고통 여의는 것
口中吃的淸和味 [구중흘적청화미] 입으로 맛들임은 시원한 선열미요 (禪悅味)
身上願被白衲衣 [신상원피백납의] 몸위에 입고 싶은 것은 흰 가사일세
五湖四海爲上客 [오호사해위상객] 오호사해(世上)안에 가장 높은 손님되어
逍遙佛殿任君棲 [소요불전임군서] 부처님 도량속에 마음껏 노닐세라
莫道出家容易得 [막도출가용이득] 세속을 떠나는 일, 하기 쉽다 하지마소
昔年累代重根基 [석년누대중근기] 숙세에 쌓아놓은 선근(善根)없이 안되나니
十八年來不自由 [십팔년래부자유] 1 8 년 재임동안 자유라곤 없었노라
山河大戰幾時休 [산하대전기시휴] 땅빼기 큰 전쟁 언제나 끝나려나
我今撤手歸山去 [아금철수귀산거] 내 이제 손을 털고 산속으로 돌아가니
那管千愁與萬愁 [나관천수여만수] 천만가지 근심걱정 내 알바 아니로다.
수십년전 이 시를 읽고 한번 작정하고 암기하여 보리라 하였으나 그러지 못했다.
그저 읽고 내 나름대로 해석해 본다. 순치황제는 淸나라 기록상 24세까지 살았다고 하나,
한 나라의 황제가 권좌를 버리고 출가하니 죽음으로 마무리 하였기 실제 사망연대는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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