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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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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학선생 작성일 2016-04-28 11:46 댓글 0건 조회 9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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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함께 걷고 싶은 사람

필시 있으리라

누구에게나 만나기 싫은 사람 필시 있듯이


누구나 특별히 정 가는 사람 있지요

필시 나에게도 함께 걷고 싶은 정든 사람이 있고

함께 거닐고 싶은 길이 있다

들꽃 핀 호젓한 길이거나

장날 북새통 거리거나

너만 있으면 되는 그런 날의 거리 어디든

행복한 길 있고

또는

너는 없어도 너만 생각나는

그 길 위라면

나 홀로 걸어도 결코 외롭지 않을

꿈 같은 하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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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화지문(口禍之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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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 홍성례 낭송가(좌)와 세미 서수옥 낭송가(우)
2013. 5월 3일 양양 휴휴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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