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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애(無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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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7-08-09 15:53 댓글 2건 조회 6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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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할 내가 없으니 앞으로 나아가도 막힘이 없고

뒤로 물러서도 걸린 것이 없어라

나라할 내가 없으니 날아올라도 잡아내릴 무엇이 없고

종일 누워 있어도 괴롭힐 장애가 어디 있으리

나라할 내가 없으니 천둥 번개가 때려도 벼락맞을 내가 어디 있으리 

나라할 내가 없으니 너라할 너도 없구나

나라할 내가 없고 너라할 네가 없으니

이제사 나라이를 나의 기(氣)로 너라할 너의 기(氣)로 충만한 공(空)을 이루어 

텅빈 허(虛)를 채우니

비로서 공허(空虛)한 우주를 이룩 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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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열한 속임수

양심선언이란 미명을 걸어놓으면
못할 짓도 인기끌고 박수받는 세태를 생각해 본다
암담하네요
대한민국의 여러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 여러분
학생 조심 하시고 자식 조심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잘못하면 제자로부터 갑질 선생으로
자식들로부터 갑질 에미아비로
고소 당할까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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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에 의한 반사작용이니 당연시해야 할지
고민되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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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불가의 반야심경과 통하는 원효의 무애사상(無碍思想)이구려.
도대체 시인(詩人)의 공부는 어디까집니까?

잘 아시다시피 산나물허려 산죽밭에 들었다가
누가 버린 불상(佛像)을 발견하고..그후 일련의 과정을 겪으며
불교란 무엇인가?하는 생각에 이런저란 불교서적을 접했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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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허망하지 않은 것이 없으니 그 허망한 것 중 하나를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람이거니 합니다.
종교나 철학은 학습도 무시할 수 없지만 체험으로부터 얻어낸 신뢰감에 대한 의지력이 아닐지 싶습니다.
끝없는 모호함이 불자를 올가매는 덫이거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