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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어느 수필가에 대한 평 - 글 김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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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16-09-21 17:12 댓글 2건 조회 1,2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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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 저러다 큰일 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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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문인회원 - 시인, 수필가
이 여자 저러다 큰일 내지

소소한 일상에서 삶의 진국을 우려내는 언어의 연금술사 정랑/김경숙
정랑의 시야에 걸려들면 소동파의 매서운 눈보다 더 예리한 눈매로 사물을 파악하고
천부적인 현란한 솜씨로 해부하여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멋진 풍경화를 그려낸다.
이솝의 재치보다 더 뛰어난 지혜로운 이야기와
장자도 미처 집어내지 못할 자연속의 오묘한 이치를 끄집어내어
문장을 받쳐줄 건실한 허리를 만들고 명분이 분명한 말미를 지어내는 천재다. 
요약컨대
정랑의 수필은 그만의 탁월한 재치와 정감의 깊이를 가진 감성을 조화롭게 버무려낸
맛깔스럽고 영양가 높은 퓨전(fusion) 요리 같다고나 할까

이 여자 저러다 언젠간 큰일 내지
대한민국 수필 계를 발칵 되짚어 놓을 엄청난 그 파장
난 책임 못 져.


Plaisir D"Amour
(사랑의 기쁨)

 노래 : 조안 바에즈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oment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The joys of love are but a moment long
The pain of love endures the whole life long
Your eyes kissed mine, I saw the love in them shine
You brought me heaven right there when your eyes kissed mine
My love loves me, a world of wonder I see
A rainbow shines thru my window; my love loves me
And now he's gone like a dream that fades in the dawn
But the words stay locked in my heartstrings; my love loves me
Plaisir d'amour ne dure qu'un moment
Chagrin d'amour dure toute la vie 

사랑의 기쁨은 한 순간이지만

사랑의 고통은 평생을 가네 

사랑의 기쁨은 한순간이지만

사랑의 고통은 평생을 가네

그대 눈이 내 눈에 입 맞출 때, 난 속에 사랑이 빛나는 걸 보았지

그대 눈이 내 눈에 입 맞출 때, 난 그대로 천국에 간 기분이었지

내 사랑하는 이 날 사랑하니, 눈에 보이는 세상이 다 경이롭고

무지개가 창문 너머로 빛나네. 사랑하는 이 날 사랑하니

그러다 동 틀 무렵 사라지는 꿈처럼 그는 가버렸지만

그의 말들은 여전히 남아 내 마음을 울리네. 사랑하는 이 날 사랑하니 

사랑의 기쁨은 한 순간이지만

사랑의 고통은 평생을 가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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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아람문학 수석부회장께서 회원 책임 못 지시면
더 큰일날 일이지요.ㅎ
문우님들과 어울리는 모습 참 행복해 보입니다.

블로그(숲속의 바람소리) 덕분에 정랑/김경숙의 "여백","마네킹을 훔쳐보다" 등등 
 푹~ 빠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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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사진사?인 제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ㅋ
회원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기 위해 적절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격려 겸 칭찬 글을 올리지요.
의도한 바가 얼마나 적용될진 모르겠지만 비판보다 칭찬할 때가 즐거운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요.
부족하지만 회원 시집 출판 땐 청탁을 받고 출판에 부친 글도 몇번 써드리곤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