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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어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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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후 이틀만에 소문 없이 이혼했단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애인이 무려 댓명은 족히 된다는 소문
핵심은
반반한 여자는 한 명도 없고
모두 칠십대 할망구 뿐이라는 소문
팔십대도 한 명 있다더라
못난 것
진짜로 고소하다
내 가슴 속 가장 아름다운 곳에 묻었지
미소가 곱던 네 이름
사랑의 命도 덧없이 흩어져
허공이 되던 날
몹시 몹쓸 그날에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어스름 안고
달 뜨고 별 뜨는
무덤 하나 지었지
뜨락에 달뜨면 오고
별이 지면 돌아설
몹시 몹쓸 수많은 날
달이 뜨네
별이 지네
There's a picture that I carry
제가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사진 한 장이 있어요
One we made some time ago
전에 우리가 함께 찍었던 사진이지요.
When they ask who's in the picture with me
같이 찍은 사람이 누구냐고 사람들이 물으면
I say just "Someone I used to know"
"그냥 아는 사람" 이라고만 말해요.
Just someone, I used to spend some time with
지금은 꺼졌지만 한 때 활활 타든 불꽃 같았던
Just a flame, that's lost its glow
그런 사람이라고...
But I don't tell them of the nights
당신 없이 슬피 울었던 밤들을
I cried without you
사람들에겐 말하지 않고
I say just "Someone I used to know"
그냥 아는 사람" 이라고만 말해요.
Just someone, I used to run around with
제가 한 때 쫓아 다녔던
Just a friend from long ago
오랜 전 부터 그냥 아는 친구라고만 말해요
I don't tell them,
당신 없으면 난 안 된다다는 말은
how lost I am without you
그들에게 하지 않아요
I say just "Someone I used to know"
그냥 알고 지냈던 사람" 이라고만 말해요.
I say just "Someone I used to know"
그냥 알고 지냈던 사람" 이라고만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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