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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식 교육은 이제 그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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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식 교육은 이제 그만 –2-
프랑스의 동물철학자 라마르크는 용불용설이라는 학설을 설파하였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사용하는 기관은 점점 더 발달한다는 이론이다.
우리의 뇌도 어떻게 갈고 닦고 연마를 하느냐에 따라 그 쪽이 발달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우리의 교육은 입력에만 치중되어 있음으로 그쪽은 현저하게 발달해 있지만 출력 쪽에는 엄청나게 약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입력보다 출력 쪽에 의미를 크게 두고 있다.
어떤 문제가 발생되었을 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출력에서 나오지 입력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밥을 벌어먹고 있는 행위도 출력의 산물이지 입력의 산물은 아니라 본다.
우리 일상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의 교육이 너무 소홀하게 다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출력이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그쪽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인 것이다.
이유야 많겠지만 그 중에 하나를 꼽는다면 선생님들이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에 출력 쪽에 신경을 쓰고 싶어도 엄두가 나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필자도 출력 교육에는 문외한이나 마찬가지다.
국민 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대학을 졸업하기까지 제대로 된 출력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음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입력교육에만 매 달릴 것인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출력교육을 해 보지 않아서 못한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소리인지도 모른다.
미래의 세대에게 출력교육이 필요하다면 현재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다소 힘들더라도 그쪽으로 가야한다고 본다.
교육소비자들은 아직까지 잘 모른다.
주입식교육을 시켜도 그게 전부인양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문제는 교육수요자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도 출력교육에는 별 관심이 없다는데서 발생된다.
학교에 가서 점수를 몇 점 받아 왔느냐와 몇 등을 했느냐에 방점을 찍기 때문일 것이다.
학부모들이 출력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점수나 등수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학부모는 오로지 점수와 등수에 목을 매는 상황에서 출력교육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는 것은 용이치 않으리라 본다.
하지만 미래는 머리를 쓰는 사람들이 리드를 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
입력교육으로서는 머리 쓰는 것에 금세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입력교육은 과거 압축 성장에서 공장에서 물품 찍어 내듯 기계적 인간을 양성하는 데는 좋을지 모르지만 미래의 세계는 그런 방법으로 버틸 수 없다고 본다.
필자도 학교에서 출력교육에 온갖 정성을 다 기우리고 있다.
어떤 때에는 선생님들과 의견충돌도 있었고 핀잔을 들었을 때도 있었다.
지금도 출력교육에 신뢰를 보내지 않은 선생님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읍소와 부탁, 그래도 안 되면 물리적 환경을 변화를 통하여 교육방법 개선에 매진을 하고 있다.
입력 위주의 교육보다는 출력 위주의 교육이 미래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훨씬 더 큰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데 신념을 굽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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