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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하** 맥주 공장 견학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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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하** 맥주 공장 견학기 –1-
맥주 맛은 물맛이 좌우한다.
100미터 지하의 천연암반에서 끌어 올린 물로 빚은 맥주, ***맥주라는 이야기를 과거에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맥주야 말로 물이 95%이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물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된다.
수질과 함께 수량이 풍부하지 못한 곳은 맥주를 만들고 싶어도 만들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홍천은 글자 그대로 해석한다면 ‘넓은 개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개천이 넓은 만큼 물이 많다는 논리도 성립될 것이다.
이렇게 귀중한 물을 더 귀하게 쓰이는 곳이 있으니 다름 아닌 맥주공장일 것이다.
홍천에 유명 기업체 중에 가장 비중이 큰 곳이 바로 홍천 하** 맥주 공장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맥주도 유행을 탄다는 것이 인식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본다.
과거에 맥주라 하면 오비 아니면 크라운이 주종을 이루었다.
싫던 좋던 그 두 회사에서 출고된 제품을 이용하였다.
그러던 것이 언제부터인가 중국, 일본,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지에서 엄청난 량이 한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거기에다가 해외에 나가서 유명한 브랜드의 맥주를 먹어 본 사람들이 많이 있다 보니 이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면서 맥주를 마셔도 브랜드를 확인하는 세상이 되어 버린 것이다.
홍천에서 빚어지는 하이트 맥주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해외 맥주 브랜드를 제치고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공장이 없었으면 그 많은 맥주를 죄다 수입해서 먹어야 하는 일도 발생되지 마라는 법 없을 것이다.
원주에서 춘천으로 가는 고속도로 중간에 홍천 요금소가 있다.
여기를 빠져 나와 시내 쪽으로 오다가 첫 번째 굴다리를 지나서 좌회전 한 후 300여 미터 정도 가다보면 하이트 공장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일 것이다.
여기서도 고속도로 굴다리를 빠져 들어가면 이내 하** 공장 정문이 나타난다.
몇 십만 평의 부지위에 설립된 이 공장은 예전에 마을 하나를 들어내고 세웠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아름답게 조성된 정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술을 만드는 공장답지 않게 회사 주변은 조형이 잘 잡힌 정원수들과 잔디밭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겉모습만 보았을 때 술 공장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주변 환경이 깨끗하고 정결하다.
-2탄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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