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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아! 金樽美酒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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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樽美酒千人血(금준미주천인혈)이요,
(금술잔의 좋은 술은 만백성의 피요)
玉盤佳肴萬姓膏(옥반가효만성고)라
(옥쟁반의 맛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燭淚落時民淚落(촉루락시민루락)이요,
(촛농 흐를 때 백성의 눈물이 떨어지고)
歌聲高處怨聲高(가성고처원성고)라.
(노래 소리 높은 곳에 원망소리 높도다.)
한국의 대표 고전 <춘향전>에서 등장하는 한시(漢詩)다.
과거에 급제해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이 고향 남원에서 변 사또의 잔치상 앞에서 읊었던 시입니다.
먼저 어단파파 선배님께서 새해 첫 날에 소생의 졸작을 보시고
칭찬을 겸하여 부모님에 대한 은혜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셨다니 너무나
깊은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이 홈피가 아름답게 가꿔지도록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 교장님!
교장님께서 달아주신 댓글 감사하구요,
국어 선생님이라 한술 더 떠 한시까지도 통달하셨구려....
댓글 마지막에 "金樽美酒요, 鈺盤佳肴"라 하여 인용했으니....
소생의 미천한 글 어찌 이걸 바라고 써드리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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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남철님의 댓글
김남철 작성일
"이 홈피가 아름답게 가꿔지도록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산님,
그럼 긍정하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한 건 했네요ㅎ)
고맙습니다. ㅎ
김석연2님의 댓글
김석연2 작성일
나무하러 산에 갔다 올때 흥얼거리던 일이 생각납니다.
유행가 가사는 외우지 못했는데 이 칠언시구는 어찌 머리에 박혀 잘도 외워졌는지...
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 옥반가효는 만성고라 촉루락시 민루락이요 가성고처 원성고라
산길 꼬불꼬불한 길을 내려 오면서 지게 짐의 무거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