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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같은 말, 또 다른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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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16-10-12 20:54 댓글 4건 조회 9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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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삼조(一石三鳥)가 공격형이라면 이일경백(以一警百)은 방어형 개념이다

일석삼조라 하지만 일석일조의 성과만 거두어도 결코 부족한 것이 아닌데 반해

이일경백99가지를 막고 한 가지를 놓혀도 그것은 실패한 방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모든 집단이 와해 또는 몰락하는 원인은 대부분 외침보다 내분에 의한 것이다.

내부의 적이 외적보다 더 무서운 이유이기도 하다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본능적 욕구와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않음을 느낄때가 적지않다

내 자신의 인격을 치졸하게 하는 가장 무서운 적은 내 안에서 나의 지조를 미혹하는 사악함이다

우리 살아가며 당하는 고난과 모함과 슬픔 등등 수많은 적대적 상황으로부터 자신을 지켜가는

방어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주는 소리 없는 암시일 게다

오늘도 나는 내 안의 나와 승부를 걸고 다투며
계절이 주는 고독과 갈애와 허허로운 벌판의 미혹을 내쳐 싸워 이겨야 하리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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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때로는 해학과 풍자로
또 때로는 현대적 시각과 감성으로
또또 때로는 엉뚱(?)한 재해석으로..

바람소리님의 서화와 음악으로 풀어가는 
사자성어(四字成語)가 흥미롭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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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선배님께서 늘 추켜세워 주시니 저는 쥐구멍을 찾게 된답니다. ㅎ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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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택균님의 댓글

박택균 작성일

어디서 저 아이디어와 구상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용한 아침을 컴앞에서 한참 머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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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다녀가셨군요.
건강하게 살아가시는 모습 늘 부럽게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