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동문 문화예술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핫 한 날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핫 한 날
모처럼 맞이하는 주말이다.
7일을 기준으로 어김없이 찾아오는 주말이지만 그 주말만이 느끼는 감정은 늘 새록새록 하다.
실제로 주말이 잘 온다는 것은 인생의 끝이 점점 더 가까이에 다가온다는 것과 상통함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대한 기대감은 자못 클 수 밖에 없다.
주말예찬론을 펴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엮여서 인생이라는 거대한 자신의 물줄기를 만든다.
물론 타인이 바라본 내 자신의 인생은 하잘 것 없이 보일지 모르지만 정작 본인들이 느끼는 인생의 가치는 크리라 본다.
그 가치가 매일 쌓여 가는 인생의 역정이 모여져서 이루어진다고 했을 시 하루하루는 결코 허투루 보낼 대상이 아니라는 것도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어제의 끝자락이자 내일을 연결시켜 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게 아닐까 싶다.
다리가 튼튼하여야 오장육부가 잘 견디는 것과 마찬가지로 오늘이 탄탄해야 내일이 더 충실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내일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으리라 본다.
인간의 속성상 그것에 대해서 반론을 가할 이유도 크게 없을 것이다.
하지만 부실한 오늘을 바탕으로 다부진 내일을 기약한다는 것은 말이 잘 안 되는 처사라 본다.
오늘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가 우리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관점이 되리라 본다.
그냥 호구지책으로 보내는 사람,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그냥 하루를 때우는 사람, 역경과 사투를 벌이는 사람, 무위도식으로 일관하는 사람,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살아가는 사람 등 천차만별이 모습으로 오늘을 보내리라 본다.
그렇다면 오늘을 어떻게 보내야 제대로 된 대처법일 것인가가 우리에게 숙제로 남을 것이다.
많은 철학자들은 오늘이란 개념에 대해서 개념 정리를 해 놓은 것도 볼 수 있다.
“오늘에 웃는 자는 최후에도 웃을 것이다.”라고 니체는 말했으며 단테라는 사람은 “오늘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은 오늘이란 신이 인간에게 준 귀한 선물로 표현을 했다.
결국 오늘이야 말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에서 귀한 가치를 마련해 주는 시간대인 것이다.
물론 괴로운 오늘을 보내면서 내일의 희망을 꿈꾸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또한 오늘의 귀한 가치가 내포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 이전글길 위에서 길을 묻다 150 - 시월, 강변에 서서 19.10.23
- 다음글바람의 부활 19.10.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