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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벌선(無伐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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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9-06-20 09:49
댓글 2건
조회 1,069회
본문
선행(善行)도 드러남으로 귀감(龜鑑)이 되는 것이다
다만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선행이다
보이지 않는 향기를 품은 꽃을 보라
향기롭기에 더욱 아름답지않은가
향기처럼 善하기에
더더욱 존경스러운 사람
이 세상 어딘가에서 그대처럼 숨쉬고
그대처럼 홀로 오솔길을 걷고
밤하늘 별들을 헤아리며
오로지 그대만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대는 정녕 행복한 사람
어스름한 호롱불 아래
옷 벗는 군고구마
윗도리 벗고
이내
아랫도리 벗고
뜨겁게 달아오른
저 농염한 속살
호롱불 아래
오두막 화로가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긴긴 겨울밤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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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군고구마 좋아하는
나
여지껏
호롱불 아래서
윗도리 아랫도리
옷벗는 줄 몰랐네라
..............
노란 속살..^^ㅎ
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반갑습니다.
선배님만의 매력
사람의 향기
다시 뵈올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