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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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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19-06-05 17:54 댓글 0건 조회 9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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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adin

 

문화를 단 시간에 가장 축약적으로 표현하는 장르 중 하나가 영화가 아닐까 싶다.

영화라는 통하여 어떤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도 있고 격하시킬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가상의 세계를 통하여 현실의 문화로 재탄생시킬 마력도 가지고 있는 것이 이 분야일 것이다.

 

일전에 알라딘이라는 영화를 보러갈 기회가 있었다.

알라딘이 탄생된 곳이 아라비아이고 이 아라비아에 새로운 문화가 무진장 많다는 것도 부인치 못하는 것이 현실일 것이다.

대표적 아라비아 문화가 우리가 눈만 뜨면 사용하는 아라비아 숫자가 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문화가 그렇게 발달했다던 로마시대나 중국의 문명, 이집트 문명 등에서도 숫자가 나오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세계 공용의 숫자 문화는 아라비아어로 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상적인 언어는 나라마다 다 다를 수 있지만 숫자 언어만큼은 죄다 아라비아어로 통일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어찌 그 뿐이겠는가?

세계 유수한 종교도 아라비아에서 나온 것이 얼마나 많은가.

디자인의 세계도 아라비아에서 기인 된 부분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아라비아가 일부 종교적 색채와 물의를 일으키는 세력으로 인하여 지금 이 시대에 많은 곤궁에 처 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아라비아 국가를 제외하고 맘대로 갈 수 도 없는 곳이 비일비재하다.

여기에다 서방과 마찰을 겪으면서 일부 국가의 정국도 어수선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본다.

문화의 보고인 아라비아가 그 문화를 잘 살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서도 아라비아 문학의 한 축으로 알려진 알라딘이 영화화되어 나온 것이다.

알라딘의 본산인 아라비아에서 나오는 게 좀 더 리얼하게 보였을 터인데 그렇지 못하고 미국에서 차용하여 영화화 되어 나온 것이다.

알라딘의 고향이 아닌 타향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세계 영화 매니어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것을 보면서 아라비아 인들은 어떤 생각을 할는지도 궁금하다.

 

영화의 내용은 우리가 예전에 듣고 보던 알라딘 램프를 떠 올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것을 어떤 측면에서 각색하고 재미의 요소를 덧붙이고 공감의 영역을 넓혔는가가 관전의 포인트가 되고 있었다.

영화를 통해서 아라비아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영화 알라딘을 통하여 아라비아의 아름답고 신비스러웠던 세계를 재조명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끝없이 펼쳐지는 사막, 낙타가 모든 가축에 중심에 서 있는 곳, 터반을 뒤집어쓰고 수염을 기르는 나라, 사막을 파면 어디서고 간에 석유가 나오는 곳, 내전에 시달리는 몇 몇 국가, 외침에 불안을 떨어야 하는 일부 국가 등의 이미지를 좀 더 부드럽고 아름다우면서도 감성적으로 만들어 준 영화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라비아 문화에 대하여 별로 긍정적이지 않은 국가에서 그 아라비아 문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어 전 세계에다 아라비아의 아름다운 정서를 심어주는 현실이 아이러니컬할 뿐이다.

기회가 되면 아라비아로 직접 날아가 그 곳에서 생산된 알라딘 램프를 하나 사 오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이 들어간다.

영화보다 더 아름다운 아라비아를 꿈꾸게 만드는 모멘템 역할을 이 영화가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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