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동문 문화예술

주입식 교육은 이제 그만 -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19-02-26 10:07 댓글 0건 조회 809회

본문

   주입식 교육은 이제 그만 1-

창의성은 생각에서 나온다고 본다.

생각 없이 사는 사람은 영혼 없는 사는 것이나 진배없을 것이다.

인간이기에 생각하고 그 생각을 바탕으로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생각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라.

일부는 이런 사람들을 개념 없는 사람이라 부르기도 한다.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생각을 바탕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우리의 교육은 지금까지 생각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은 방향에서 이루어졌다고 본다.

주구장창 외워서 시험보고 그 시험으로 대학도 가고 취업도 하는 시대를 살아 왔다고 본다.

교과서나 참고서 내용을 얼마나 잘 외우느냐가 관건인 시대를 살아온 것이다.

 

컴퓨터가 나오면서 인간의 머릿속에 든 지식은 아주 초라해져 버렸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컴퓨터만큼 정교하면서도 다양하고, 폭발적으로 만들어진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머릿속에 지식을 불어 넣어 주는 것은 교육계에서는 한계점에 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지식을 학생들의 머릿속에 잘 불어 넣어주는 사람이 유능한 교사로 인식되고 있다.

인간의 교육이 마치 컴퓨터에 데이터를 집어넣는 것처럼 된 것이다.

누가 인간의 뇌에다 지식을 잘 불어 넣어 주느냐가 교육의 성패처럼 된 것이다.

 

컴퓨터에 아무리 많은 데이터가 들어 있으면 뭣 하겠는가?

중요한 것은 그 데이터를 뽑아 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간도 그와 별 차이가 없다고 본다.

뇌 속에 많은 지식이 들어있다 하여도 그것을 뽑아 쓸 능력이 없거나 부족하다면 의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가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지식을 머릿속에 집어넣는 것도 있겠지만 그 지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고 본다.

컴퓨터 안에 많은 정보가 있다고 하여도 빼내 쓸 수 없으면 고철덩어리만도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도 그와 같으리라 본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