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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저 늙은 시인을 향해 돌을 던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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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16-12-13 11:05 댓글 4건 조회 1,1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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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을 흠모?하여 날마다 한 편씩 시를 지어 메일로 보내고 100일 동안 보낸 100편의 시를 모아
한권의 시집을 제작하여 보냈던 칠십대 중반을 넘긴 노시인께서 또다시 100일간의 시를 모아 제작한
두번째 시집을 
받았다는 유천의 전화를 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분께서 건강에 이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으나
이미 치료 시기를 놓친 취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입원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엊그제 문병간 유천에게 참기 어려운 통증으로 인해 하루 속히 죽고 싶은 심정이라 하시더란다
유천이 그분의 손을 꼬옥 잡아 주며
"선생님 그런 나약한 말씀 마셔요, 하루 속히 건강을 회복 하셔서 유천에게 주실 세번째 시집을 내셔야죠"
"고맙습니다. 내 꼭 그리하리다"
누가 저 늙은 시인의 망령같은 순애보를 향해 돌를 던질 수 있으랴
나는 믿고 싶다.
그분의 세번째 시집이 반드시 태어나리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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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 홍성례(시인, 낭송가, 서예가) 숙명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명품스피치와 시낭송 과정 
지도교수로 발탁되셨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명품스피치 기법과 시, 그리고 시낭송 기법까지 익힐 수 있는 최고의 교수진을
통해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임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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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참으로 멋! 있으십니다.
마치 폭정과 환락에 빠진 제민왕이 이를 간하는 맹상군을 정승자리에서 추방하자 맹상군은 위나라로 피신하여
공자무기(후에 신릉군에 봉함)에게 의탁, 위나라의 정승에 오르나 공자 무기에게 넘겨주고, 마침 제민왕이 죽자 제나라로 돌아가 설읍땅에 은거하며 조나라 평원군, 위나라 신릉군과 서신 주고 받으며 교감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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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유천은 늘 묻지지요. 이럴땐 어찌하면 좋을지요?
속내를 터놓고 묻는 유천이기에 문병을 가면 반드시 그분의 두손을 잡아주시라 일렀었지요
그보다 더 큰 위안을 없을거라고 ----
100편의 시로 채우진 못할지라도 그분의 세번째 시집은 탄생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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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그 첨지 웬 주책바가지구먼!
그래도
그 시 한 줄은  봤으면 좋겠는데..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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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저토록 절절이 미치기도 쉽지않을 것 같습니다.
미쳐도 저 정도로 미치면 이미 순애보 아닐지요.
저는 저리 미칠 자신 없답니다.
저 역시 내용이 궁금하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