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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광이불요(光而不燿) 화광동진(和光同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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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음계가 서로 다른 시간에 이어져 울림으로서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 낸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음계(格)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 한다면
어떤 사회가 될까
?
1984년 8월 28일 (만 32세),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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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존경하옵는 바람소리 선배님!
가끔 올라온 선배님의 글은 거의 다 보고 있습니다.
37기 방에서도요.
그런데 늘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위 사진 1,2의 글은 선배님이 붓으로 쓰신 것인지?
글체가 특이하면서도 재미 있어요.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바람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태블릿을 이용해 디지털 붓으로 쓴 글자입니다
나의 사견이긴 하지만 묵필의 20% 정도 흉내낼 수 있는 도구라 생각된답니다.
서예와는 차원도 다르고 목적도 다르기에 기분 내키는대로 써보곤 하는 일종의 취미죠.
날씨가 찹니다. 무엇보다 늘 건강합시다
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화광동진(和光同塵)
방법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불교와 유교에서 즐겨쓰고
老子도 즐겨쓴 명언, 어느 사찰입구의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글씨를 보았는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바람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보현사 입구에 자연석에 새겨져있더군요
좀더 빛나보이고 싶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저항적인 노자의 제안이거니합니다.
키가 큰 사람은 고개를 숙이고 키가 작은 사람은 쳐다볼 수 밖에 없는 근원적인 어떤 질서에 대한
파괴일 수도 있지 싶기도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