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동문 문화예술
야외 시화전 시화 설치 완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16-10-27 16:32
댓글 0건
조회 1,043회
본문
계간 아람문학 옥외 첫 시화전이다
서툰 솜씨지만 주왕산 시화전 글씨를 태블릿으로 써보았다 - 대형문자론 처음이다
10월 26일 포항에 계시는 두 분 시인님과 발행인 내외분이 함께 시화 설치를 마쳤습니다
30여 편의 시화와 현수막 1 점을 제작하여 택배로 보냈는데
주왕산 설치 현장을 강릉의 안방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세상이니 오래 살아야겠음 ㅎㅎ
퇴원 후 글쓰기가 쉽지않다
집중력도 떨어졌거니와 무엇보다 내 안에서 일어난 의식의 혼돈이 정리되지 못한 탓인 것 같다
100 편의 詩가 노래 한 곡만 못하다는 자괴감도 한몫 했으리라
10여년 간 비록 계간이지만 그동안 결간 없이 통권 43호를 펴냈다
돈벌이를 위해 시인의 이름을 팔고 사는 썩은 문단들에 저항하여 설립한 문단으로서
경제적인 압박을 감수할 의지 없이 이끌어 갈 수 있는 문단이 아니기에 결간 없는 문학지 발행이
자랑스럽고 대견한 것이다
이러함에도 지금까지 어떠한 흔들림 없이 문단의 설립정신을 이어온 발행인이 존경스럽다
나는 내 삶의 철학을 걸고 그를 지켜왔고 또 지켜갈 것이다
- 이전글시야를 벗어난 것에 대하여 16.10.29
- 다음글왜 고월조금진(古月照今塵)일까 16.10.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