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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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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걷기엔 좁은 길
어제처럼 오늘도 홀로 걷는 나
홀로 걷다가 꽃을 만나면 반갑고
둘이 걷다 만나면 사랑스럽더라
꽃처럼 곱게 피어 나에게 고운 마음 허락한 그대처럼
사랑스럽더라
종이배는 침몰하지라도 종이배에 실린 아이들의 꿈은 물처럼 흐르고 흘러 바다에 이른다
나이 들더니 꿈이 사라졌다
꿀만한 꿈이없어 가끔 허황한 꿈만 꾼다
바람 타고 날아 다니는 에뜨랑제를 꿈꾸기도 하고
과거를 지워버린 백지장 위에 핑크빛 사랑을 그려넣기도 하며
세상사 끝내고 영원히 떠나버린 친구를 만나 술잔을 기우리며 미친 듯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창의력이 핵폭탄을 만들었다
그 탁월한 창의력으로 수많은 사이비 종교도 만들어 내고
진짜 같은 거짓말도 지어내고
쓰레기 같은 정치가의 DNA로 좀비 같은 복제인간도 만들어 낼거고
여튼
그 이물질에 의하여 진화할 인간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다
괴물이 될까 두렵다.
역사란 인간의 피를 먹고 흐르는 검붉은 江이더라
중국의 한자(漢字)도 우리 민족의 만들것이라더라
중국 한족의 사상을 상징하는 용(龍)도 우리 민족이 뿌리내린 사상이라더라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감추기 위해 동북공정이란 기만술을 자행하고 있는 중국
아직 야만과 미개함을 못벗어난 중국이 요즘 못난 짓만 골라한다
선진 한국에 대한 열등감에서 비롯한 문화적 자괴감에 빠진 치졸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덩치는 거대한데 하는 소행은 영락 없는 소인배다.
한국의 대범함을 보여주자
우리의 대범함으로 저 비열한 소인배의 소심함을 확실하게 깨우쳐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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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욱빈님의 댓글
임욱빈 작성일
선배님의 글을 읽노라면 저도 모르게 온 영원이 흠뻑 빠져들지요.
왜냐구요? 선배님의 글은 살아 있습니다. 선배님의 글은 읽기 편합니다.
주위의 일상이지만 선배님처럼 아름답게 표현하기는 어렵지요.
때론 시같고, 때론 수필같고, 때론 촌철살인같은 충언도 있구요.
그리고, 글을 읽는 동안 그 옛날 팝필라 송도 들을 수 있으니
그져 감사할 뿐입니다.
임욱빈 올림
바람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소리 작성일
저에게 무한한 용기를 주시는 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