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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여행해야 할 이유 10가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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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의 고향이다.
제주는 강우량이 많기로 유명하다.
맑은 날을 보기 힘들 정도로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다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늘 가뭄 걱정에 시달리는 곳 중에 하나다.
제주에 가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그쪽은 따뜻한 남쪽이지만 벼농사가 없다.
아니 개천조차 구경하기 힘들다.
개천은 있지만 흐르는 물을 구경을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비가 올 때에는 무진장으로 쏟아 붓기에 금세 개천물이 불어나 강물을 형성하지만 비 그치기 바쁘게 잦아 버린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물을 가둬서 재배하는 벼농사는 원초적으로 안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사막처럼 강수가 없이 물이 잘 빠지는 것이 아니라 강수는 많은데 물이 금방 땅 속으로 스며든다는 것이다.
이렇게 스며드는 물은 어디인가 저장되어 있을 것이다.
제주 해변에는 용천수가 나오는 곳이 많이 있다고 한다.
한라산으로부터 내린 빗물이 땅속에 스며 들었다가 낮은 지역으로 흐러 나오는 것이 바로 해변가에 용천수가 아닐까 싶다.
현무암으로 된 토양과 바위로 이루어진 곳이라 표면으로 흐르는 물은 보이지 않아도 많은 강수로 인하여 지하수는 발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
어찌하였던 빗물이 땅 속으로 스며들어서 자정작용이 이루어지면서 나오는 물이 소위 말해서 지하수이자 생수인 것이다.
육지에서 생산되는 것과 과정은 비슷하지만 바위와 토양은 다른지라 생수의 품질 또한 차별화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인식된다.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물은 육지에서 생산되는 생수와는 다르게 취급을 받으면서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생수의 품질이 육지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인정되면서 물값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물이 보이지 않지만 많은 강우로 인하여 땅 속에는 늘 풍부한 물이 매장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니 마를 만 하면 또 비나 눈이 내리는 관계로 생수의 생산은 늘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제주도에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은 삼다수 생산에 고무적인 현상이라 보면 될 것이다.
제주에 가시면 삼다수를 식용으로 이용함은 물론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이 얼마나 환상적인 대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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