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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엔 졸개에게도 찬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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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20-04-12 11:12 댓글 1건 조회 9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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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엔 졸개에게도 찬스가 있었다.

유럽에 중세시대가 있었다면 중국에는 춘추전국시대가 있었다.

동양과 서양의 독특한 시대가 시기를 달리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썼던 역사가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유럽의 중세를 암흑의 시대라 하였는데 그 내면에는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를 축척한 시대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도 그 이후에 중국을 유지 발전할 수 있는 엄청난 자산을 축척했던 시기라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춘추전국시대라는 것은 전반기에 춘추시대(기원전 770년부터 360) 그 이후에 전국시대로 들어가게 된다.

춘추시대가 발생된 것은 주나라가 약화되면서 지방에 제후들의 힘이 점점 커지면서 중앙집권보다 지방분권적인 통치가 주류를 이루게 된다.

이어 전개되는 전국시대는 이들 제후국들이 제마다 힘을 자랑하면서 타 국가와 전쟁을 통하여 영토를 넓히는 시대를 일컫게 된다.

소위말해서 약육강식의 시대에 들어온 것이다.

 

이 시대의 사회는 강력한 국가통제의 일사분란한 사회체제가 아니라 다양한 생각과 사고방식이 현실화 될 수 있는 기회의 시대였던 것이다.

물론 각자의 생각과 이념에 따라 움직이다보니 혼돈과 혼란이 심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당연한 이치라 본다.

세상사가 모두 좋은 점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 듯 그 당시도 부정적인 면이 있었던 만큼 긍정적인 측면도 많이 있었다고 본다.

 

다양한 제후국이 나오다 보니 그 영역마다 독특한 문화와 사회가 형성되게 되어 있었다.

이런 사회에서 나왔던 문화 중의 대표성을 띠는 것은 제자백가일 것이다.

중국이 고대 4대 문명의 발생국이라는 것은 익히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그 문명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면서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어 주었던 시대가 바로 춘추전국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때 나온 불출의 철학가가 공자나 맹자, 노자, 한비자 등이 있었으며 이들은 어지러운 당시 사회를 인간이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논리를 체계적으로 정립했던 사람들이었다.

당시에 설파했던 그들의 철학이 그들 사후 2,500년이 넘은 이 시대에도 금과옥조처럼 통하고 있다는 것만 보아도 대단함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시대에 유행했던 말로 졸개에게도 찬스(기회)가 있다.”라는 것이었다.

힘 있는 사람이 깃대를 꽂고 자신만의 영토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시대였다는 것이다.

왕후장상의 씨앗이 따로 있었던 게 아니라 능력이 있는 자가 곧 그 시대와 사회를 리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각계각층에서 자신의 능력을 키우려는 풍조가 생기면서 새로운 발상으로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능력자가 우후죽순처럼 나왔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그렇게 맹위를 떨치던 세계 곳곳에서 내전이나 외전 등 전쟁도 지금은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이고 보면 이번 질병이 얼마나 큰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이 질병이 언제까지 뻗칠는지는 모르지만 소강상태를 넘어 줄어들 날도 있을 것이다.

세상에 영원한 것 없 듯 이 질병 또한 언젠가는 잡히리라 보면 그 다음 시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세상을 뒤집을 정도로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생겨난 새로운 풍속도나 세상은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다.

사회 전반에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속속히 우리의 인식세계로 들어오고 있다.

이 질병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생필품은 아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과거에는 별 관심의 대상도 아니었던 마스크는 생필품의 귀족 반열에 올라가 있는 것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 뿐만 아니라 관련된 의료 장비, 의약품, 식품 등 특정 품목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고 본다.

부정적인 영역에서는 어떤가.

어떤 나라는 그 질병으로 인하여 죽은 시체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전전긍긍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하여 파생된 사회가 이 이후에 어떤 양상으로 변해갈는지 먼저 예측하고 대응하는 사람에게는 코로나 춘추전국시대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간다.

 

어찌하였던 코로나로 인하여 인류사회는 회기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된 것 만큼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이 변화의 물결에 편승할 수 있다면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선구자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아는 사람이 결국 미래를 열어가는 세상이 오리라 본다.

결국 춘추전국시대에는 졸개에게도 찬스가 온다는 이야기가 분명 현실화 되리라 본다.

잘만 판단하고 행동한다면 새로운 세계에 제후가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도 부인하지 못하리라 본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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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연2님의 댓글

김석연2 작성일

우리나라에  좋은기회가 올것같은
희망의 메세지입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