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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도(尋牛圖) 또는 十牛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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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20-03-02 09:37 댓글 0건 조회 9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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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童子)와 소()를 주제로 그려진 불화(佛畵) 10컷(十牛圖) - 사찰의 벽화 

()道家에서는 유유자적, 儒家에서는 를 상징했지만

佛家에서는 人間本來 자리를 의미한다.

 

1. 심우(尋牛) 

처음 발심(發心)한 수행자가 아직은 이 무엇이고 本性(본마음)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지만,

그것을 찾겠다는 열의로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를 상징한다.

 

2. 견적(見跡)  

견적은 순수한 열의를 가지고 꾸준히 마음공부를 하다 보면 

本性(, 마음)의 흔적을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됨을 상징한다

 

3. 견우(見牛)

本性(, 본래마음)을 보는 것이 눈앞에 다다랐음을 상징한다.

 

4. 득우(得牛)

이 경지를 선종(禪宗)에서는 見性이라고 하며,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금강석을 땅 속에서

찾아낸 것에 비유한다. 이때의 소(본성, 본마음)은 검은색을 띤 사나운 모습으로 그려지며,

아직 탐내고 화내고 어리석은 삼독(三毒)에 물들어 있는 거친 마음()의 상태임을 상징한다.

 

5. 목우(牧牛)

삼독심(三毒心)의 때를 지우는 단계로, 선종에서는 이 過程을 가장 重要視한다.

이때의 소(마음)은 길들이는 정도에 따라 검은색이 차츰 흰색으로 변해 간다.

 

6. 기우귀가(騎牛歸家)

동자가 소(마음)를 타고 구멍 없는 피리를 불며 本來 마음의 故鄕으로 돌아오는

정경을 그리고 있다. 이때의 소(마음)은 전체가 완전한 흰색을 띠고 있다.

(마음)과 동자가 하나가 되어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을 뜻하며,

구멍 없는 피리에서 나오는 소리는

깊은 마음자리, 본성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없는 소리를 의미한다.

 

7. 망우존인(忘牛存人)

집에 돌아와 보니 애써 찾아 끌고 온 소는 온데 간데 없고 자신만 홀로 남은 상태를 말한다.  

結局 (마음)本性, 본래마음을 찾기 위한 方便이었고, 이제는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왔으니  

方便이었던 소(마음)은 잊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는 뗏목을 타고 강을 건너 행복의 나라에 도착했으면

타고 강을 건넌 뗏목(, 마음, 방편)은 다 버려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8. 인우구망(人牛俱忘)

(마음)도 자신도 모두 잊어버린 상태를 圓相(동그라미 모양)으로 그리고 있다.

客觀이었던 소(마음)를 잊었으면 主觀인 동자 자신 또한 성립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주관과 객관이 分離되기 以前의 본래마음의 상태, 本性의 상태를 象徵한다.

이와 같은 의식 수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완전한 깨달음이라고 일컫는다.

 

9. 반본환원(返本還源)

주관과 객관의 분별 구별이 없는, 즉 있는 그대로 비치는 自然의 모습을 표현한다.

'산은 산, 물은 물' 自然 그대로의 모습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한 경지이다.

 

10. 입전수수(入廛垂手)

중생 교화를 위하여 석장을 짚고 다시 세상 속으로 나서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이는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이 중생 제도에 있음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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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年年이 풍년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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