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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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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7-12-05 12:09 댓글 4건 조회 1,3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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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강변에서

           2017. 11. 2


  나의 색깔은 어떤 색이며
  그대의 색깔은 또 어떤 색일까
  그리고 나의 색깔이 가진 온도는 몇도일까
  늙어가는 내가 안스러웠는지
  쬐금 더 젊어 보일거라는 기대감으로 내 목에 둘러준 빨간 머플러
  친구의 선물이다
  빨간 열정이 온 몸에 펴진다
  격한 체온상승, 살아있는 나의 자율신경
  가슴에 손을 얹져보니 팔팔 끓고 있다
  아직도 열정으로 가득찬 청춘이다
  삶의 희열은 대단한 무엇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다
  사소하나 배려 깊은 마음에 있다

  정겨운 이벤트보다 더 좋은 삶의 활력소는 없을 듯

  저물어가는 세모의 종소리가 카렌다가 걸린 침묵의 벽을 뚫고 사방으로 울려 펴지고 있다
  무난히 한 해를 살았다는 안도감이 자위가 아닌 진지한 삶의 소산이길 바란다
  세월도 오더니 가는 도다
  사람도 오더니 가더라
  언젠간 떠날 사랑의 비애
  결국 때가 이르면 떠나고 말 삶이거늘
  영원한 내 것이 어디있으리

  어둠 속에 누워 밤을 새운 12월의 한기가 실눈을 뜨는 새벽
  여전히 시린 오금의 통증도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출 생

제니퍼 러시(Jennifer Rush, 본명(本名)은 하이디 스턴(Heidi Stern), 1960년 9월 28일 ~ )는
미국여성 싱어송라이터뮤지컬 배우이다.

생 애

그녀는 1979년 소프라노 성악가 첫 데뷔하였고 그로부터 3년 후 1982년 정식 대중가수 데뷔하


였으며 2년 후 1984년 뮤지컬 배우 데뷔하였다




유명세

그녀는 보통적으로 대한민국 국내에서는 The power of love라는 노래 작품의 작사 및 작곡자


이며 오리지널 원곡 가수로 널리 잘 알려져 있다.



동문 여러분!


파워 넘치는 제니퍼 러쉬의 거침없는 목소리에 흠뻑 빠져봅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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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양님의 댓글

세양 작성일

빨간 머플러에서 粉냄새가 솔솔 나네요.
그래서 더 멋지고 아름답군요.  모두가 사랑의 힘이리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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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그 가치를 가늠할 수 없는 것이 사랑의 체취일겁니다
연서와 백지의 차이겠지요 ㅎㅎ
날씨가 찹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늘 건강 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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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이렇게 컴백하시니 참 좋습니다.
빨간 마후라가 매우 잘 어울리십니다.
오랫만에 들어보는 음악도 the power of love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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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나이 들수록 밝게 입으라는 조언은 늘 들어왔지만 웬지 경망스러워 보일 것 같아 주저했는데
밝은 색도 무난하다는 이 작은 깨닳음이 마냥 기쁘기만 합니다.ㅎㅎ
먼 길에 잊지않으시고 방문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