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동문 문화예술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최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20-07-01 09:06 댓글 2건 조회 866회

본문

      머니머니해도 머니가 최고


이 사회에서 돈 없이 제대로 움직여 질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숨 쉬는 것을 제외하고 돈 없이 함부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거의 없으리라 본다.

예전에는 물 정도는 돈 없어도 얻어먹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그마져도 안 되는 세상에 들어왔다.

문 밖에 나갔는데 지갑을 아니가지고 갔다고 생각해 보자.

뭘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음을 절실히 느낄 것이다.

 

우리가 몸을 움직이는 것의 궁극적 목적은 삶의 과정이라 본다.

그런데 움직이는 방향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를 잘 살펴보자.

대부분 돈이 생기는 방향으로 움직여지고 있음을 직시할 수 있을 것이다.

밥을 챙겨먹는 것도, 그럴싸한 옷을 걸치는 것도, 수염을 깎고 머리를 만지는 것의 귀착점은 돈을 찾아가는 하나의 경로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돈이 안 벌리는 곳에 몸이 가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는 돈을 벌기위하여 에너지를 축적하는 상황이거나 움직여 봐야 돈의 가치가 별로 나오지 않는 경우라 볼 것이다.

잠에서 깨어나 다시 잠자리에 들 때 까지 돈에서 시작해서 돈으로 정리되는 듯 한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돈이 더 벌릴 곳에 투자를 할 것인가를 늘 고민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요는 돈이 벌리는 물줄기가 생각처럼 강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생각 같아서는 로또처럼 떼돈이 하늘에서 왕창 떨어져 그것을 가지고 평생 탱자탱자하면서 살고 싶지만 그런 경우는 하늘에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고 본다.

,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은 굳이 돈 걱정 없이 자기 멋대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는 가지리라 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싫으나 좋으나 돈이 나오는 돈 광산에서 곡괭이질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기왕 돈 맥에서 곡괭이질을 하는 마당에 돈이 좀 더 쏟아지는 우량광산에 가는 것이 더 좋으리라 본다.

그 우량광산에 가서 곡괭이질을 하기 위하여 어렸을 때부터 학력, 스펙, 특별한 능력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 것이다.

그 대열에 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돈 맥이 약한 곳에서 좀 더 강하게 곡괭이질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렇다면 왜 돈이 그렇게 필요한가.

아주 옛날 수렵과 채취를 하던 우리들의 원 조상들은 돈 같은 것은 필요치 않았으리라 본다.

그 이후에도 자급자족으로 살아왔던 우리의 조상들도 돈에 대해서 크게 연연치 않았을 것이다.

자급자족 시대를 지나면서 인간에게 필요한 물품들이 서서히 생겨나기 시작한다.

필요한 것은 점점 많아지는데 생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보니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곳에서 사 와야 하는데 그때부터 교환의 수단으로 돈이 필요하게 되었을 것이다.

 

인류가 고안한 도구 중에서 돈만큼 대단한 발명품도 없으리라 본다.

지금은 플라스틱 머니, 사이버 머니 해서 지폐나 동전 같은 유형의 돈이 아닌 것도 화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아직까지 지폐를 축으로 운영되고 있는 관계로 돈이 아주 중요한 거래의 수단이자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돈 없이는 물 한모금도 함부로 마실 수 없는 시대에 온 것이다.

모든 재화나 용역이 돈으로 환산되는 시대에 온 만큼 돈 없이 이 시대를 산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

이렇다 보니 싫던 좋던 돈을 버는 식으로 인생패턴이 바뀔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된 것이다.

돈이 영속적으로 잘 벌리는 것은 물론 많이 벌리는 곳으로 똘망똘망한 사람들이 모이는 건 인지상정이 아니겠는가.

 

댓글목록

profile_image

공병호님의 댓글

공병호 작성일

머니머니해도 어머니가 최고입니다.

profile_image

조규전님의 댓글

조규전 작성일

선배님, 잘 계시는지요.
문안도 제대로 여쭙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늘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