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동문 문화예술
불가분(不可分)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20-06-08 08:44
댓글 0건
조회 915회
본문
가끔 생각한다
나에게 절대적 관계와 절대적 가치를 가진 이웃이나 친구는 몇이나 될까?
혈연도 금력과 권력 앞에선 그 의미를 지켜내지 못한다.
아비와 어미를 죽이고 형제와 제 자식까지 살해하며 왕권을 차지한
패륜과 역천으로 얼룩진 역사적 사실도 차고 넘치는 걸 보면
사람이 짐승과 무엇이 다른가 의문을 갖게 한다.
원칙과 의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반팽이들에게 한마디 할란다
불가분이란 쉽게 분해할 수 없는 원소(元素)가 아닌
분해가 가능한 분자(分子)와 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살라.
- 이전글코로나19 100일의 기록 ⑥ - ‘코로나와 사람들’ 20.06.12
- 다음글시간이 아깝다. 20.06.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