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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을 돈으로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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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21-02-24 15:08 댓글 0건 조회 1,4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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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상을 돈으로 만드는 사람들


요즘 핫 이슈가 되는 대상으로 가상화폐가 단연 돋보인다
.

세간에 가장 잘 알려지고 많이 알려진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암호화폐로 2009년 사토시나카모토 라는 익명의 개발자가 배포했다.

거래 내역을 중앙 서버에 저장하는 일반 금융기관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모두의 컴퓨터에 거래 내역을 저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화폐와 달리 발행 주체가 없고 암호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누구나 비트코인을 채굴(Mining)’할 수 있다.

 

알트코인(Altcoin)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일컫는다.

이는 대안(Alternative)과 화폐(Coin)의 합성어다.

비트코인을 대체할 수 있는 코인이라는 의미가 있다.

처음에는 비트코인의 복제품에 가까웠으나 점차 비트코인과의 차별성을 내세우는 알트코인들이 등장했다.

2017년 기준 약 수 천개 이상의 알트코인이 존재하며 새로운 가상화폐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알트코인으로는 이더리움(Ethereum, ETH), 리플(Ripple, XRP), 대시(Dash, DASH), 아이오타(IOTA, MIOTA), 라이트코인(Litecoin, LTC), 카르다노(Cardano, ADA) 등이 있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가상화폐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리플은 은행 간 거래를 돕는 가상화폐다.

블록체인 기반이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달리 채굴(Mining)하지 않으며 리플 운영사(Ripple Inc.)에서 직접 발행한다.

 

대시는 익명성에 중점을 둔 암호화폐다.

20141월 엑스코인(XCoin)이란 이름으로 시작해 같은 해 2월 다크코인(Dark Coin)으로 이름을 바꾼 뒤, 20153월 대시(Dash)로 다시 변경했다.

아이오타는 사물인터넷(IoT)에 특화된 가상화폐다.

블록체인과 다른 거래 합의 방식인 탱글(Tangle)을 사용해 수수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과 유사한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폐다.

비트코인보다 채굴이 간편하고 거래속도가 빠르다.

 

한편, 최초의 알트코인은 2011년에 만들어진 네임코인(Namecoin)으로 알려졌다.

네임코인은 가상화폐이자 인터넷 주소를 관리하는 도메인 네임 시스템이다.

비트코인 저장기술을 기반으로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와 관계없이 도메인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다.

 

 

많은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을 통해 거래된다.

거래소에서 알트코인을 거래하려면 비트코인을 먼저 구매한 뒤, 그 비트코인으로 알트코인을 거래하는 식이다.

일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 대신 이더리움을 사용해 알트코인을 거래하기도 한다.

알트코인 종류나 거래소에 따라 일반 화폐로 거래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다 좋다.

전통적인 화폐를 보다가 이런 가상화폐를 보면서 실상과 허상을 찾게 된다.

전통화폐는 적어도 국가가 인정을 해 주는 화폐라 본다.

물론 국가가 망하면 망한 주식회사 주식처럼 한 낫 휴지에 불과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화폐라 본다.

가상의 화폐 개념을 뜯어보면 보통의 상식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이런 화폐가 현 시점에 지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은 가격은 물론 듣도 보도 못한 가상화폐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출현된다는 것이다.

아무개도 발행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허가가 나야하는 것인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가상화폐들이 떠돌아다님은 물론 그 가치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상화폐가 전통의 화폐로 전환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는데 그 가상화폐를 구입하자면 전통화폐를 집어넣어야 되는 형태라 본다.

가상화폐와 전통화폐가 거래소에서 공존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화폐라 하면 통용이 쉬워야 하는데 가상화폐로 기존의 화폐 기능을 할 수 있는지도 의문시 된다.

실제 가상화폐로 결재하는 경우가 있긴 있다고 하는데 결재한 가상화폐의 가격등락이 커져버리면 점주도 손익을 떠안아야 하는 일도 생길 것이다.

 

현찰이 없는 세상으로 가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다.

플라스틱 머니라는 카드만 가지고 있어도 어지간한 결재는 다 되는 세상이다.

여기에 가상화폐까지 겹쳐진다면 결재수단을 풍부해질는지 모르지만 더 복잡한 세상으로 빨려들어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현재 돌풍을 일으키는 가상화폐는 결재수단이라기보다 투기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 같다.

실제로 가상화폐를 가지고 빵쪼가리 하나 제대로 사 먹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보면 아직까지는 가상의 세계에서 떠돌아다니는 화폐일 뿐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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