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동문 문화예술

길 위에서 길을 묻다 153 - '당신과 함께여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에이포 작성일 2019-12-26 19:23 댓글 0건 조회 943회

본문

<춘천  구봉산에서>

올 한해도

이젠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의 삶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더라도

실망하거나 후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시간들은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살아오셨든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상은 날로 각박해져 가지만 

그래도 아직은 좋은 사람들로 넘칩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름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해서

또한 나의 삶은 복되고

인생은 깊이를 더해 갈 수 있었습니다.

새해는

당신의 사랑과 관심으로

더 겸허해 지고  

감사해야 할 일이 많기를 바랄 뿐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