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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만파식적(萬波息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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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20-03-24 09:59 댓글 2건 조회 9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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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에 기록된 것을 살펴보면, 신라 제 31 대 신문왕이 어느 날 동해에 나가

일관 (日官)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동해 가운데 작은 산이 떠다니고 더욱 기이한 일은 그 산 위에 대나무 한 그루 가 있는 데,

낮에는 둘로 나누어지고 밤에는 하나로 합쳐지나이다.
왕이 이상히 여겨 몸소 그 곳까지 찾아가 용에게 연유를 알아본즉,
“소리로써 천하를 다스릴 좋은 징조이니

이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불면 천하가 화평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즉시 그 대나무로 악기를 만들어 불었다.

그러자 적병이 물러가고 질병이 쾌유되며

가뭄에도 비가 내리고 장마 때에는 맑게 개며 바람이 자고 물결이 평온해졌다.

그래서 이 악기를 ‘만파식적(萬波息笛)’이라 불렀다고 한다.

천재학습백과 에서 발췌


음악이 없다면 그곳이 곧 지옥이다.
노래 없는 지구촌은 인간이 생존할 수 없는 
참혹한 아수라(阿修羅)의 세상으로 변해 버렸을 것

만파식적(萬波息笛)이야말로
특별한 피리 하나가 지닌 의미와 가치를 두고 이른 말씀은 아닐 것이다
오늘도 감미로운 노래소리에 귀를 기우려
순하디 순한 인간으로 돌아가
스스로 사랑스럽고 평화로운 하루를 이룩하시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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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소리를 통해 동식물을 養生시키는 것을 보면
소리로 괴질이나 적을 물리칠 방법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가장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해결책이 아니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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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정제된 소리야말로 동식물의 양생 뿐만 아니라 나아가
강력하고 탁월한 면역성 물질을 우리에게 충만히 선물해 주리라 믿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