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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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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9-01-19 18:48
댓글 4건
조회 843회
본문
그러므로
사람이 때를 기다려야 한다네
나는 낚시꾼처럼
세월이 유영(游泳)하고 있는 허공 속에 큼직한 낚시 한 개 던져놓았다
_
월척 같은 세월 하나 낚고자 허비한 세월이
어언 70년이 넘었지만
100년이 찰 때까지 기다려 볼 작정이라네
그때까지 월척을 낚아 올리지 못한다면
나는 낚싯대를 거두고 100년 전에 떠나버렸던 나의 본향으로
미련 없이 되돌아가리라..
ㅎㅎ
무모해 보이는 용기가 때론 나라를 구하는 구국의 계기가 될 때가 있다
신라의 화랑 관창의 이야기가 좋은 예일 듯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단신으로 백제군 진영으로 뛰어든 관창의 용기는
무모함 그 자체였지만 백제군을 제압하고 승전고를 올릴 수 있었던
절대적 계기가 되었듯
논리적 합리성보다
나라 위한 관창의 진실성이 거둔 승리가 아닐지.
신라의 화랑 관창의 이야기가 좋은 예일 듯
결과를 뻔히 알면서도 단신으로 백제군 진영으로 뛰어든 관창의 용기는
무모함 그 자체였지만 백제군을 제압하고 승전고를 올릴 수 있었던
절대적 계기가 되었듯
논리적 합리성보다
나라 위한 관창의 진실성이 거둔 승리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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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어단파파님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백 년.. 좀 더 놀다 가면 안 될까요?
삼천갑자동방석도 있는데~.^^ㅎ
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삼천갑자는 지옥보다 더 무서운 저주이지요.
백년으로 족하렵니다 ㅎㅎ
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두분 필담이 참 재밌고 훈훈합니다.
김윤기님의 댓글의 댓글
김윤기 작성일
백년도 지루할 듯
지겹다 싶으면 어제든 떠~~~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