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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해프닝4: 석양이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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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단파파 작성일 2020-05-22 11:06 댓글 2건 조회 1,1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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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2회차(2개월여) 건너뛰어 모임의 월례회가 있는 날,

엔간히들 보고 싶었던지 서울에서 5명 춘천 원주에서 2명까지 회원 31명이나

참석해 사무실 안이 모처럼 시끌벅적 했다.


그런가운데 회장단에서 새로 표구해온 작품을 벽에 거느라 얼쩡거리니

모두들 시선이 집중되었다.

몇 사람은 앞에 나와 이리저리 비켜서며 스마트폰에 사진을 담기도 하고..

「내용이 좋은데 누구 작품이야?」


「거기 나와있구먼, 제공자와 글 쓴 사람이」

「왜 작시者라 않고 제공이라 했지?」

「그야 겸양으로 그랬겠지 저기 제공자가 나와 있네」

「직접 물어보면 되겠네」


오지랖 있는 내가 나섰다.

「이보게 이게 자네 작시 작품인가?」

해시시 웃는다.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

「등단해도 되겠는데 제공자 말고 작시者로 올려야지 안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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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와 학교 홈피 우리기 방에 올렸다가 9시간 만에 내리고 말았다.

5/20일 17:00쯤 올려놓고 5/21 02:00쯤 일어나 삭제했다.

왜? 어디서 본 듯, 혹시나 해서 검색(네이버) 해 보았더니 이미 2019, 1월부터
sns 상에서 작자 미상 또는 좋은 글로 떠다녔던 것.


「'방콕'기간이 헛되지는 않았어 

아~하! 내가 홈피에 올리겠다고 했을 때 피식, 해시시 웃던 모습이..

「친구야 장난이 좀 심했어. ㅎㅎ」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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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석양이 아름답기만 할 뿐 아니라
열나 재미지기도 합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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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단파파님의 댓글의 댓글

어단파파 작성일

"쓴 웃음 지으며
산 넘는 네가 더 아름답다"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