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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싱(ear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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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싱(earthing)
우리말로 접지라는 뜻이라고 한다.
새벽에 해변으로 가면 맨발로 모래사장을 걷고있는 사람들을 종종 볼수 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걷기도 하고, 혼자 열심히 걷고 있는 사람도 보인다.
새벽바다, 여명이 밝아 오기전의 잔잔한 물결, 걸어보고싶게하는 물결옆 모래길.
이 멋진 장면에 매료되어 신발을 벗어던지고 모래길을 걷기 시작했다
발에 와 닿는 촉감이 좋다
젖은 모래와 발바닥이 접촉하는 순간이 짜릿하다
이게 바로 어싱이구나 싶다
지구와 인간신체가 어쓰(earth)되는 순간이다
맨발걷기의 효과나 부작용에 관해서는 관심을 접어두기로 했다
생각나는 대로, 몸이 따라주는 대로 가까운 바다를 찾아 한시간 정도를 걷는다
이제 한달이 경과되었는데 아직은 모르겠다. 1년정도 지나면 신체에 변화가 있으려나?
새벽바다 걸으면서 부수입도 있다
시커먼 구름을 헤치고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것
그 희열을 느끼면 새벽마다 바다를 찾지 않을수 없다
건강도 챙기고 감성이 풍부해지는 새벽바다 모래밭 걷기
언제까지 이어질진 모르겠으나 당분간은 매료되어 헤어나지 못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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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에이포님의 댓글
에이포 작성일
김선배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습니다.
자주 찾아주셔서 글도 좀 올리시고
살아가는 모습 보여주시기바랍니다.
earthing, 잘 읽었습니다.
바닷가에 사는 인생의 덤입니다.
김석연님의 댓글의 댓글
김석연 작성일
반갑습니다
여기서 보게 되는군요
최박사님 글이 올라와 있는걸 보았지만 미완이라
끝나기를 기다렸는데 이제야 마치셨군요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봐야겠습니다.
바닷가 어싱은 누가 권해서 시작한것도 아니고
아침바다에 나갔다가 파도가 만들어 낸 금빛길이 너무나 찬란해서
신발을 벗게 되었습니다.
맨발로 걸어보고 싶다는 충동이 가슴 가득 차 올라 시작하게 된 이 아침운동은
당분간 계속될것 같습니다.
종종 글을 올릴께요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