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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 인(因)이 되어 - gnng 소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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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몽학선생 작성일 2016-03-20 12:34 댓글 0건 조회 6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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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의 소박한 희망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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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내내 기다리던 봄이 왔다

시샘바람이 봄을 흔들어도 봄은 매화를 피우고

진달래꽃, 복사꽃, 살구꽃, 자두꽃을 피운다

새하얀 꿈 속에서 목련꽃이 피고 질 때

내 사랑은 또하나의 환희와 슬픔으로 비롯된 시련을 견뎌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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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음악방송 CJ로 수고했던 이름들

벌써 10년이 흘렀다

내 추억의 책갈피 속을 뒤척이다 찾아낸 이름들이다

어떤 인(因)으로 맺어진 연(緣)인진 모르겠으나

그들의 이름을 떠올리면 왜 세월이 야속하고 미워질까?

왜 이리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 걸까

우연(偶然)이 인(因)이 되어 필연(必然)을 낳았고

그 필연이 인연(因緣)이 되어 그 인연의 견고함 만큼

애틋함 역시 질겨진 탓이리

나는 지금 내 사랑이 간직한 무게 만큼 그립고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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