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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이야기(51) .. 왕유[王維]의 대밭속에 살면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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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3-19 07:30 댓글 0건 조회 7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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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唐나라 王維[왕유 : 699~759]는 이태백, 두보와 비슷한 시기에 살아 詩를 통하여
        서로 교감은 있었지만, 王維는 관리로 지냈으므로 자주 만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당시 이태백(詩仙), 두보(詩聖), 왕유(詩+佛)이라는 별칭이 돌았다고 한다.

        王維[왕유]는 노년에 은퇴하여 고향인 輞川[망천]에 은퇴하여 동양화의 한 학풍인
        南宗畵[남종화]를 완성시킨 유명한 시인이자 화가로 소개되고 있다.

               輞川마을 대나무 숲속의 집 당호를 竹裏館[죽리관]이라 하여 오언절 한 수. 
           獨坐幽篁裏 [독좌유황리]  깊은 대나무 숲속에 홀로 앉아
           彈琴復長嘯 [탄금복장소]  거문고를 타다가 휘파람도 불어본다.
           深林人不知 [심림인부지]  숲이 깊어 사람들은 찾아오지 못하나
           明月來相照 [명월래상조]  둥근 달이 살며시 비추어 준다.

       중국 조조가 세운 魏[위]나라가 망하고(266년경)  晉[진]나라가 세워질 무렵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대밭으로 들어가 그중 일곱을 가르켜 竹林七賢[죽립칠현]이라
       하여 대밭은 지조를 지키는 선비들의 도피처로 여긴다.

       중국 黃山市[황산시]에서 黃山으로 올라가는 도로변에 거대한 대나무 숲이 있는데
       4월하순경이면 하늘을 찌르는 竹筍[죽순]이 장관이다.  이곳에서 유명한 臥虎藏龍
       [와호장룡] 영화를 촬영하였다고 관광가이드가 설명한다.

       지금은 시골을 버리고 모두들 대도시로 모이니 아파트전세값이 매매가보다 높은
       기현상이 일어 나고 있다.   대도시 위주의 국가정책은 잘못이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강원도는 인구가 적다고 국회의원이 줄었다. 아주 잘못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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