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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해야 제 맛이 나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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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20-12-01 10:09 댓글 0건 조회 981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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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에 해야 제 맛이 나는 일들

 
경자년 쥐띠의 해도 이제 딱 한 달 밖에 안 남았다
.

새해를 거창하게 시작하겠노라고 그 추운 바닷가에 가서 벌벌 떨면서 일출을 맞이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다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세월 흐름을 그냥 덧없다고 표현한 사람들의 심정을 이제는 백분 헤아릴 것 같다.

실제 덧없이 한 해가 흘러갔다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경자년 한 해를 돌이켜 보면 뭔가 하긴 했었고 그 덕분에 인생의 연륜도 한 켜가 쌓인 것도 부인치는 못할 것이다.

 

다가오는 세월에 대해서는 희망을 걸고 지나간 세월에 대해서는 반추를 해 보는 것이 인생의 과정이 아닌가 싶다.

12월을 맞이하면서 무엇을 하는 것이 그래도 쪼끔은 보람과 가치를 가질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으리라 본다.

올 한해가 덧없이 지나갔음으로 뒤돌아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과거가 있어서 현재가 존재하는 것이고 현재가 있음으로 미래가 다가 올 수 있다고 본다.

 

12월에는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어 살 것인가를 월 초입에 살펴봄으로서 아쉬움을 체계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원년으로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한해를 보냈으리라 본다.

각양각색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은 before corona를 그리워하면서 한 해를 보냈다고 본다.

물론 극히 일부에서는 corona 덕분에 대박 인생을 친 사람도 있긴 있으리라 본다.

많은 곡절을 뒤로 하고 올 한 해도 점점 저물어 가는데 대해서 토를 다는 사람은 없으리라 본다.

누구나 다 아시다시피 12월은 정리의 달인 것이다.

물론 12월에 떠벌려야 제 맛인 것도 있긴 있지만 그런 것은 극히 일부라 본다.

, 지금부터 12월에 해야지만 제 맛이 나는 일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훑어보자.

 

1. 년 초에 계획했던 일들이 어떤 것이었나를 반추해 본다.

시작을 거창했지만 끝이 흐지부지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렇지만 올 년 초에 떠오르는 태양 앞에서 야심차게 외쳤던 일들이 얼마만큼 진전되었는지 조목조목 살펴보자는 것이다.


2.
년 초 대비 자신의 자산이 얼마나 불었는지 아니면 까졌는지 살펴보자.

상당히 중요한 대목 같다.

회계연도의 마지막 달인 관계로 올해 자신의 자산의 변동을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올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어떻게 경제생활을 이끌어갈지 계획을 세우는데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 본다.


3.
뭐니 뭐니 해도 건강한 생활이 최우선이었기에 올 한해의 건강에 대해서 뒤돌아 볼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얼마만큼 투자하여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살펴보자.

연초에 계획했던 건강관리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 더 망가진 부분은 없는지를 세세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건강도 건축물이나 시설물과 진배 없다고 본다.

사전에 손질만 잘 하면 좀 더 오랫동안 고장 없이 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4.
가족관계가 얼마나 돈독해 졌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100이면 100, 모두 가족 간에는 마음대로 만나지 못해서 애가 난 경우가 더 많았으리라 본다.

덕분에 사이버 상으로 더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본다.


5.
친구 간에 관계는 어떻게 발전했을까 에 대해서도 짚어보자.

물론 corona로 인하여 면대면의 관계는 상당히 멀어졌을 것이다.

수시로 만나서 소주잔도 기우리면서 이 험악한 세상을 탓했어야 했는데 맘대로 못한 것도 현실일 것이다.


6.
인간 간에 축제나 만남도 많이 위축되었다고 본다.

마을 체육대회나 문화행사, 동문체육대회 때에는 얼굴 한 번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죄다 취소되는 바람에 얼굴 잊어먹기 마침맞은 상태로 된 것이다.


7.
년 초에 반드시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이슈들이 잘 지켜졌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쉬운 예로 담배를 덜 핀다든지 술을 적절히 절주를 한다든가 하는 등, 자신의 의지와 집념을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보는데 그게 뜻대로 되었는지도 살펴보자는 것이다.


8.
떠벌린 사업들이 잘 되었는지는 결산서를 통해서 보면 될 것이다.

잘 된 사람은 더 잘 되게 안 된 사람은 원인과 이유를 밝혀서 더 잘 되게 할 수 있는 계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9.
혹시 마음에 빚이나 금전적으로 진 빚이 있으면 갚아야 할 것이고 받을 채권이 있으면 그 또한 정리를 해야 할 것이다.

해가 넘어 가면 연체료가 붙는 다는 것도 인식해야 할 것이다.


10.
올해 초 거창하게 여행 계획을 세워 놓았던 분들은 그 계획이 완전히 헝클어졌을 것이다.

이는 corona탓으로 돌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TV에 보면 여행 프로그램이 많이 방영되고 있음으로 그 시간대에 집에서 맥주 한 잔 놓고 보면 약간은 위안이 되리라 본다.


11.
월동 준비는 필수품, 이는 년 초에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알아서 해야 할 일 같다.

예전 같으면 지붕도 이어야 되고, 겨울철 땔 감도 준비해야 하며, 김칫독도 묻어야 할 상황인데 이제는 그런 일들은 옛날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12.
커 가는 아이가 있으면 올해의 성장과정을 보면서 이 아이의 장래를 걱정해 주어야 할 달인 것 같다.

년 초에 희망과 기대를 불어 넣어 주는 것도 좋지만 연말에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도 필요하리라 본다.


13.
각종 취미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올해 나의 취미가 얼마나 일취월장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달이라 본다.

봄에는 취미에 대한 목표점을 설정해 놓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보면 대부분 그 결과가 초라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늘 채근하면서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14.
올해가 가면 로스가 많이 나는 일들은 더더욱 신경 써서 처리해야 할 것이다.

특히 나이가 많이 들면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에 더더욱 예의주시 해야 할 것이다.


15.
일출이 있다면 일몰이 존재하는 것이다.

동해에서 떠오르는 장엄한 일출을 봤다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일몰도 제대로 봐야 할 시점인 것이다.

우리 영동지방에서 일몰은 대관령을 기점으로 이루어짐으로 일출보다는 좀 덜 인상적이라 본다.

더 짜릿한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발품을 팔아 서해안으로 갈 수 도 있지만 올해는 진정하는 것이 더 가치 있으리라 본다.


16.
올해 자신의 인생 스타일을 변화시켜 보겠노라고 생각한 사람은 그 의지가 얼마만큼 실현되었는지 살펴볼 때인 것이다.

시작이나 지금 같이 정리할 단계이나 별 반 차이가 없다면 이 또한 실천력 부족이라고 밖에 달리 해석할 길이 없을 것 같다.


17. Corona
로 인하여 인생스텝이 많이 꼬인 경우가 있을 것이다.

올 한 해를 뒤돌아보면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꼬인 스텝을 어떻게 풀 것인가 에도 신경을 아니 쓸 수 없으리라 본다.


18.
올해에 가장 인상 깊었던 일들이 어떤 것이 있었는지 나열해 보자.

그리고 자신이 만든 잣대를 들이대고 우선순위를 만들어 보자.

그 순위가 내 인생에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자.


19.
올해에 내 인생에서 지워버렸으면 하는 일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일들을 잘 관리하여 다시는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사람들의 몫이 아닐까 싶다.


20.
평생에 한 해만 관리가 잘 된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나머지 인생도 빛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던 간에 잘 되고 안 되고를 결정하는 것에는 터닝포인트가 있는 법이다.

특정한 해의 12월에 관리가 잘 되어서 그 이후의 인생에 탄탄대로가 열렸다면 그 시점이 터닝포인트가 되는 셈이다.

 

운 좋은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우리는 끊임없는 시행착오와 반성이 필요한 것이다.

빨리 인생을 터득하는 자가 성공적인 인생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가 탄탄대로를 만들기 위하여 어떻게 나의 삶을 관리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12월만 되면 반성만 하다가 종친다면 인생의 종도 그런 식으로 쳐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반성이 있으면 그것을 바탕으로 도약을 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런 길을 누가 열어 줄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자.

금수저로 태어나지 않는 한 내 인생은 내가 갈고 닦으면서 엮어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비록 흑수저로 태어났지만 금수저 출신 못지않게 화려하고 우아한 인생을 산 사람도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늘 직시하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자신을 한탄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자신의 주특기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것을 계발하려고 노력하고 실천해 보자는 것이다.

생각하는 자 보다 그것을 실천하는 자가 결국은 성공을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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