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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히이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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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50 작성일 2024-12-23 21:04 댓글 0건 조회 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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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비히이 법칙

 

독일의 화학자이자 비료학자였던 리비히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농업학자였음으로 당연히 자신의 분야인 농업영역에 연구를 하고 논문도 

발표를 했으리라 본다.

이 학자가 만든 이론 중에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리비히이의 최소의 법칙이라는

 것을 발표하였다.

 

 

이 학자가 만든 리비히이 법칙은 분명히 자연과학쪽의 이론인데 이게 사회과학에서

 더 많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비료학자가 만든 이론이 어찌하여 사회과학쪽으로 흘러와 많은 사람들이 그 이론을 

인용하는가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 도 있을 것이다.

이 이론의 얼개를 안다면 그런 현상이 발생될 개연성에 대해서 이론을 달지 않으리라 본다.

 

 

리비히이 법칙은 생각하기에 따라 단순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이 단순함을 모르고 지나치다보면 그것 때문에 결과가 신통치 않을 수 있다는 

맹점도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이론의 근간은 무엇이겠는가?

먼저 순수하게 리비히이 법칙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살펴본다.

일반적으로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소는 대략 16가지 정도가 된다고 한다.

어떤 원소는 미량으로 또 어떤 원소는 다량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농업에서 보면 다량의 원소는 N, P, K라 하며 한국말로는 질소와 인산, 칼륨이라 보면 될

 것이다.

미량요소로는 붕소, 몰리브텐, 염소와 같은 원소로 이루어졌는데 이들이 미량으로 적절히

 녹아 있는 땅에서 농사가 잘 된다는 것이다.

 

 

리비히이 법칙에는 16가지 원소가 식물 생장에 필수적으로 필요한데 15가지 원소는 

넘처나지만 그 중 한 가지만 부족되면 그 한 가지 원소에 영향을 받아 생장이 신통치

 않게 된다는 것이다.

다른 것이 다 충족된다 하여도 결핍요소 하나로 인하여 그 결핍요소에 한계를 뛰어 

넘지 못한다는 이론이다.

 

 

외관적으로 완벽한 육상선수 스타일의 인간이 있다고 상상해 보자

이 사람을 스카웃 하여 육상선수로 키우려고 데려다 연습을 시키려 하는데 그야말로 

육상을 위하여 천부적인 체형은 되는데 발을 보니 평발이었다.

이 사람은 육상을 하고 싶어도 평발인 관계로 육상계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평발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에 봉착한다는 것이다.

 

 

이 법칙을 우리네 인생사에 비유하면 모든 것에서 다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맹열하게 그 분야를 파고 들었는데 돈이 없었다거나 비주얼이 

받쳐주지 못했다거나 한다면 그 것으로 인하여 그 세계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일이 어디 한 두가지 겠는가.

 

 

농업이론에서 나온 리비히이법칙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사람이 살아가는데 시행착오도 

상당히 줄여갈 수 있으리라 본다.

뭔이던 간에 성공으로 가기 위해서는 풍족한 부분도 큰 자산이 될 수 있겠지만 부족한 부

분은 그냥 결핍요소가 아니라 그 수준에서 끝나버린 다는 것이다.

리비히이 법칙이 농사에 관련된 이론임으로 이 분야에 예를 하나 들어보자.

고추농사가 단군할아버지가 태어난 이래로 가장 잘 되었다고 가정을 해 보자.

그런데 나의 고추 농사만 잘 된 것이 아니라 옆집 그리고 그 옆집도 잘되는 바람에 

고추값이 똥값이 되어 버렸다면 그 농부는 수익이 좋았을까?

그 농부의 수익은 똥값이 되어버린 고추값에 비례하여 저조한 수익을 올렸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세계에서 목적달성을 하기 위해서는 풍족요건도 중요하겠지만 결핍

요건은 그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넘처나는 것 보다 무엇이 부족하여 일이 제대로 안될 것인가를 늘 생각하면서 접근한

다면 성공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여 더 잘 달리게 하면 좋을 것이다.

그런데 그 말에게 치명적인 결함요소가 한가지라도 있다면 채찍질로만 해결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네 인생에서 리비히이 법칙에 적용되는 사례를 들여다 본다.

개개인 별로 다 헤아린다면 이 법칙에 적용되는 사례는 끝이 없겠지만 얼추 추려봐도 만만치

 않은 량이 나올 것이다.

연애를 할 수 있는 여건인 적정나이, 재력, 외모, 말주변 등은 그럴싸한데 애인이 생기지 않는다.

사업을 하고싶은 욕망이 끓어 오르는데 망할 것을 생각하니 엄두가 안난다.

여행을 할 수 있는 돈, 시간, 여권 등 대부분의 여건은 갖추어졌으나 고소공포증이 있다.

마른 오징어는 넘쳐나나 잇빨이 부실하다.

공부는 잘 할 수 있는 주변에 여건은 충분히 갖추어 졌으나 머리가 따라가지 못한다.

젊은 날에 앞만 보고 뼈빠지게 살아온 덕분에 입에 풀칠 할 만 하니 그걸 누릴 시간이 

다 소진되어 버렸다.(살 만 하니 저승이 눈 앞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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