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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김남철
등록일: 2006-06-06 09:58
조회수: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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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농공인님, 참 멋집니다.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의문점을 짚었습니다.

비아냥거림은 천박하게 보이고,
욱 해서 하는 한 마디 하는 것은
화풀이밖에 되지 못하더이다.

모교의 모습에 대해 말하는 비중있는 글은
용기를 내어 실명으로 개진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 아래 모님께서 올린글 중
특정 운영위원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좀 거시기 합니다.
그 동문이야 소신껏 동문회안을 반대할 권한이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소정의 절차에 의해 이루어진 총동문회 결정사항을 불인정하고, 동문 여론조사도 왜곡하는 모 동문운영위원의 사고와 처신이 매우 못마땅합니다)

요컨대,
총동문회 결정사항을 뒤엎는 동문운영위원을 탓하기 전에
이를 예상하지 못하고, 엉성하게 일을 추진한,
우리의 무지와 전략 부재, 무성의를 먼저 자성함이 양식있는 처사라 믿습니다.
그런 연후에 운영위, 학교를 탓해야 옳은 줄 아옵니다.

모교에 변화를 주기 위한 대다수 동문의 뜻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쇠는 달았을 때 두둘겨야 한다는데.....
이제 뜨거움은 식어 동력과 탄력을 얻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모교는 현상태로 5년,10년,20년 흘러갈 것이라 전망됩니다.

총동문회(모교발전추진위) 안이 보류(부결)된 결과에
총동문회(모교발전추진위) 입장 설명은 피할 수 없습니다.

운영위 결정을 어떤 식으로 수용할 건지...
운영위원을 설득하여 재발의하여 나갈 건지,...
외견상 향후에 대한 어떤 움직임도 포착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궁금해 하는 동문이 많습니다...
책임있는 언급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