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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축제는 이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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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일고동문
작성일 2007-05-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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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2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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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농(농일)정기전이 올해는 무산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여기저기서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써 봅니다.
우리나라 축구심판계에서 이런 설이 있다고 합니다. '초등축구부터 프로축구까지 모든 축구게임은 반드시 공정한 룰을 적용하되 3개대회는 예외로 한다.' 이 3개 대회가 바로 3군사관학교 축구시합과, 연세대와 고려대축구시합인 연고전, 그리고 강릉에서 단오때 열리는 일농정기전이라고 합니다.
혹시 정확한 규정을 적용해서 퇴장이라도 시킨다면 그 심판은 맞아죽을 각오를 해야한다는 내용입니다. 아마 우스개소리이겠지요. 그러나 이런 이야기가 단지 우스개소리로만 들리지 않는 것은 이 양교정기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역에만 국한 되어 있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인구30만(시내인구12~13만)도 안되는 소도시에서 3만명이 모인다는 것 차체만으로도 놀라운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얼마전 강릉고등학교를 졸업한 후배뻘되는 이를 만나서 차한잔 했는데 정기전때마다 시합을 보러 운동장을 찾는데 그때마다 양교동문들이 너무 부럽다는 것입니다.
올해도 초등학생인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녀석과 정기전이야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이때 만큼은 아들녀석도 아빠를 존경하는 눈빛이 보이고 저도 어깨에 힘이 들어 갑니다.
어느덧 이 정기전은 우리들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많은 유명인사와 단체장이 급격히 줄고 있는 현시점에서도 정기전때 만큼은 자부심으로 가득찼습니다.
몇년전 제일고 측에서도 협회장기 동해시합을 치르고나서 정기전을 보이콧하자고 하여 거의 결정단계에 와 있었습니다. 마지막 임시 이사회 결의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몇몇 동문들이 나서서 정기전개최의 당위성을 주장하였고 많은 동문들이 이에 뜻을 같이 하여 정기전이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지역마다 그지역에 걸맞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에서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전통축제를 부활하기도 하지만 없던축제를 강제로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축제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민들을 하나로 묶는 동아줄 역할도 하기때문입니다.
강릉단오때 크게 두가지 축제가 열립니다. 하나는 천년을 자랑하는 단오축제이고 하나는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양교정기전축제입니다.
양교정기전은 단오제의 백미로 자리잡은지 이미 오래입니다. 정기전이 빠지면 썰렁한 단오축제가 되는 것을 강릉시민이면 다 압니다.
강릉시와 단오제위원회 그리고 유관단체에서도 이제는 이 정기전을 구경만 하지말고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기전은 양교 동창회에서 주관하여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기전을 양교의 축제가 아니고 강릉시민의 축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강릉시나 강원도에서 적극지원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타당하다고 봅니다.
자생적축제라고 수수방관 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제공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축제의 중심에 함께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중단되지않고 발전하는 진정한 지역축제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어떤 이유에서든 이 축제가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정기전의 역사를 보면, 정기전이 한번중단되면 그해만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몇 해동안 열리지 않았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정기전이 무산된다면 언제 다시 열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많은 동문들이 이야기 합니다. 앞으로 몇년뒤면 동창회가 어떻게 될른지 걱정이라고 말입니다. 얼마전 졸업한 동문이라하여 몇기냐고 하면 자기가 몇기인지도 모른다고 하는 동문이 꽤 많이 있습니다. 애교심도 별로 없고 소속감도 없는 동문이 양산된다면 이런 축제는 앞으로 몇년밖에 유지되지 않고 자동 소멸 될 것입니다.
애교심을 길러주고 소속감을 심어주는 일을 바로 이 양교정기전이 그동안 담당해 왔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강릉시로 보면 역사이래 가장중요한 해라고 할 수있습니다.
바로 오는 7월4일이면 강릉의 운명을 결정지을 2014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확정됩니다. 그동안 눈물겹도록 우리강릉시민과 강원도민은 하나가 되어 노력해 왔습니다.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행사도 하였습니다.
개최지를 확정짓는 IOC위원이 이 축제를 눈여겨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양교동문이 주축이 되어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뜻을 같이해서 축제도 열고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도 가져와야합니다.
정기전개최 여부가 결정되는 앞으로의 며칠이 가장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축구심판계에서 이런 설이 있다고 합니다. '초등축구부터 프로축구까지 모든 축구게임은 반드시 공정한 룰을 적용하되 3개대회는 예외로 한다.' 이 3개 대회가 바로 3군사관학교 축구시합과, 연세대와 고려대축구시합인 연고전, 그리고 강릉에서 단오때 열리는 일농정기전이라고 합니다.
혹시 정확한 규정을 적용해서 퇴장이라도 시킨다면 그 심판은 맞아죽을 각오를 해야한다는 내용입니다. 아마 우스개소리이겠지요. 그러나 이런 이야기가 단지 우스개소리로만 들리지 않는 것은 이 양교정기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역에만 국한 되어 있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인구30만(시내인구12~13만)도 안되는 소도시에서 3만명이 모인다는 것 차체만으로도 놀라운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얼마전 강릉고등학교를 졸업한 후배뻘되는 이를 만나서 차한잔 했는데 정기전때마다 시합을 보러 운동장을 찾는데 그때마다 양교동문들이 너무 부럽다는 것입니다.
올해도 초등학생인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녀석과 정기전이야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이때 만큼은 아들녀석도 아빠를 존경하는 눈빛이 보이고 저도 어깨에 힘이 들어 갑니다.
어느덧 이 정기전은 우리들의 자부심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전국적으로 많은 유명인사와 단체장이 급격히 줄고 있는 현시점에서도 정기전때 만큼은 자부심으로 가득찼습니다.
몇년전 제일고 측에서도 협회장기 동해시합을 치르고나서 정기전을 보이콧하자고 하여 거의 결정단계에 와 있었습니다. 마지막 임시 이사회 결의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몇몇 동문들이 나서서 정기전개최의 당위성을 주장하였고 많은 동문들이 이에 뜻을 같이 하여 정기전이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지역마다 그지역에 걸맞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자체에서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전통축제를 부활하기도 하지만 없던축제를 강제로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축제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민들을 하나로 묶는 동아줄 역할도 하기때문입니다.
강릉단오때 크게 두가지 축제가 열립니다. 하나는 천년을 자랑하는 단오축제이고 하나는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양교정기전축제입니다.
양교정기전은 단오제의 백미로 자리잡은지 이미 오래입니다. 정기전이 빠지면 썰렁한 단오축제가 되는 것을 강릉시민이면 다 압니다.
강릉시와 단오제위원회 그리고 유관단체에서도 이제는 이 정기전을 구경만 하지말고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정기전은 양교 동창회에서 주관하여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기전을 양교의 축제가 아니고 강릉시민의 축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강릉시나 강원도에서 적극지원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타당하다고 봅니다.
자생적축제라고 수수방관 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제공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축제의 중심에 함께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중단되지않고 발전하는 진정한 지역축제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어떤 이유에서든 이 축제가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정기전의 역사를 보면, 정기전이 한번중단되면 그해만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몇 해동안 열리지 않았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정기전이 무산된다면 언제 다시 열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많은 동문들이 이야기 합니다. 앞으로 몇년뒤면 동창회가 어떻게 될른지 걱정이라고 말입니다. 얼마전 졸업한 동문이라하여 몇기냐고 하면 자기가 몇기인지도 모른다고 하는 동문이 꽤 많이 있습니다. 애교심도 별로 없고 소속감도 없는 동문이 양산된다면 이런 축제는 앞으로 몇년밖에 유지되지 않고 자동 소멸 될 것입니다.
애교심을 길러주고 소속감을 심어주는 일을 바로 이 양교정기전이 그동안 담당해 왔습니다.
특별히 올해는 강릉시로 보면 역사이래 가장중요한 해라고 할 수있습니다.
바로 오는 7월4일이면 강릉의 운명을 결정지을 2014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확정됩니다. 그동안 눈물겹도록 우리강릉시민과 강원도민은 하나가 되어 노력해 왔습니다.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행사도 하였습니다.
개최지를 확정짓는 IOC위원이 이 축제를 눈여겨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양교동문이 주축이 되어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리고 뜻을 같이해서 축제도 열고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도 가져와야합니다.
정기전개최 여부가 결정되는 앞으로의 며칠이 가장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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