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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상은 흉상공원이나 사료관에 세워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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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흉상공원 작성일 2010-10-02 16:35 댓글 0건 조회 2,6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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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니 흉상이 모교교정에 세워지는 모양이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그 흉상이 모교 교정 중앙 교훈탑 바로 옆에 세워진다고 하던데 그게 사실인지 잘은 모르겠다.
상식으로 보았을 때 흉상이 교훈탑과 나란히 서리라고는 생각치는 않지만, 뒤으로 흘러 나오는 이야기를 추론해 보면 교훈탑 옆으로 간다는 것이 주종을 이루는 것 같다.

학생을 가르치는 신성한 공간 중심부에 과연 흉상이 들어서는 것이 이치에 맞는지 다시 한번 냉정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지난날 우리는 북한이 김일성 동상을 사방에다 세워서 우상숭배 놀음을 하는 것에 대하여 얼마나 많은 비판을 해왔던가?

작금에 모교 교정 중앙에다 흉상을 세우는 목적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며, 거기에 앞서서 흉상이 어디에 설치되는지 장소정도는 공식적으로 알려져야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10월16일에 흉상제막식을 한다고 하는데 어디에 흉상이 들어서는지 알지도 못하는 현실은 일반 동문이나 재학생을 우롱하는 처사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도 훌륭한 교장선생님을 모시는데 모시는 장소조차 공개하지 못하는 이런 일이 모교에서 발생되고 있다는 자체는 아무래 생각해도 이해가 아니됨은 나만의 생각일는지
또한 말이 많다고 뒤에서 쉬쉬하면서 일을 진행시키는 것은 더더욱 농공고인답지 못한 처사라 본다.

만약 흉상이 교정중앙부에 설치된다면 앞으로 중앙고를 다녀야하는 학생들이 농고를 살린 교장의 얼굴을 하루에도 몇번씩 봐야하는 아이러니컬한 현상이 발생될 것이다.
또한 커나가는 재학생들의 올바른 정체성 확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본다.
또한 한 교장의 흉상을 세움으로서 나머지 교장에 대한 신뢰도라던가 존경심은 어디서 찾아야 할지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학교에서 한 사람의 흉상은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별로 긍정적이지는 못하리라 본다.
필자도 학교에 다닐때 교장선생님이 가장 훌륭한 교장으로 알았었고 지금도 그리 알고 있다.

흉상을 세운다는 최 교장선생님이 다른 교장과 뭐가 다른지 심히 궁금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인터넷상에 떠 있는 글(업적)로만 가지고 흉상을 세운다는 것은 더더욱 수긍을 하기 쉽지 않다.

그래도 흉상이 필요하다면 흉상공원에 설립하던가 사료관앞에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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