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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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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문1
작성일 2012-05-0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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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문회 행사에서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서 오신 분은 누구일까요.
우리는 아마 고관대작이라고 일컫는 사람들일 것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과연 그들 때문에 행사가 빛날까요.
우리는 우리들의 행사에 우리가 주역일 때 그 가치가 발휘되리라 봅니다.
가난한 살림에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모은 돈으로 성대한 자리를 마련하고도 그 자리에 주빈은 다름아닌 고관대작의 나으리가 꿰차고 있는 현실을 수십년 반복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무런 저항감도 없이 당연히 그런 것으로 알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 자신들의 귀한 가치는 생각해 보지도 않고.
우리는 수 많은 행사를 치르면서 그 잘난 사람들의 딱까리 노릇을 위해 잔치를 열었다 해도 크게 잘못된 표현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왜 우리 집안 행사에 외부에서 온 고관대작이 행세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신분들이 계시는지.
그런사람들이 주변에서 맴도는 한 우리 동문회 행사는 그 잘난 몇몇 인사들의 뒷치닥꺼리의 행사로 전락이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될 것이다.
행사라 하면 우리 농고 동문들이 리드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진데 그 많은 행사를 치르면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이 있는가 생각해 보자.
외부에서 온 고관대작들이 행사장에 얼쩡거리는 한 우리 동문들의 존재감은 초라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외부에서 온 고관대작들을 위해서 없는 살림을 털어서 그런 행사를 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과연 그들이 우리가 아쉬울 때 말이라도 한마디 거들어 줬다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
다행이도 최근에 우리관내 도의원 중에 한명이 우리에게 우호적인 일을 했단 이야기는 있었다.
아예 그런분을 모셔다가 대접을 해 드리면 모를까.
내돈들여 골빠지게 장만한 잔치에 엉뚱한 자들이 생색내는 이런 우습지도 않은 장면은 이제 그만 보았으면 한다.
혹 이 글에 대하여 밴댕이 속이라고 욕하지 마라.
아무런 존재가치도 없는 어물보다는 밴댕이라는 확실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어물이 이시대에 더 어울리지 않을는지.
좋은 의견 나누어 보시죠.
비실명이라 지우지는 말아주세요.
잘못 된 부분은 댓글로 지적을 해 주시고 문제가 있다면 시정해서 더 좋은 홈피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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