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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의 신부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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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영기 작성일 2012-05-08 04:10 댓글 0건 조회 2,0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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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에서는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표현을 썼다. 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의 기저(基底)에 반드시 사랑이 있다.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는 때가 되어 비둘기 소리가 들리고 있소. 무화가가 맺히기 시작하고 포도나무가 꽃이 피어 향기를 날립니다.
 나의 사랑, 나의 님이여! 일어나 함께 갑시다 "라고 솔로몬은 노래했다.
 계절의 여왕, 오월이 성큼 다가왔다. 어찌 이 향기로운 계절에 사랑을 논(論))하지 않으랴!
사랑의 유형에는 이타적 사랑, 낭만적 사랑, 동반자적 사랑, 그리고 성적 사랑 등이 있다.
 이타적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에 역점을 두는 자기 희생적 요소가 강한 아카페의 사랑이며, 낭만적 사랑은 첫눈에 반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걷잡을 수 없는 격정을 일으키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다. 낭만적 사랑의 특징은 이성이 감정보다 우위인 사랑이며 상대방을 미화하고 ,소유욕이 강하며 상대방에게 많은 요구와 기대를 하게 한다. 사랑 그 자체를 먼저하고 그 다음에 사랑의 대상을 사랑한다.
 동반자적 사랑은 친구와 같은 반려의 감정을 갖는 사랑으로 바람직한 부부관계의 필요한 사랑이다. 동반자적 사랑은 이성적이고 감정을 억제 할 수 있으며 상대방에 대한 요구도 과도하지 않고 현실에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여 서로 협조하고 보완한다.
성적 사랑은 사랑을 확인하는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육체의 소중함을 깨워 정신과 육체의 조화를 진정한 사랑의 의미로 볼 수 있는 사랑으로 결혼한 부부에게 허용되는 것이며 사랑과 성이 공존하는 결혼생활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때는 5월! 결혼의 계절이다.사랑은 우리 인생의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사랑의 경험은 가장 강렬한 것이다. 사랑의 세 가지 요소는 친밀감, 열정, 언약이다. 친밀감이란 사랑의 정서적 요소로 누군가와 가깝게 느끼는 감정이며 열정이란 사랑의 동기 유발적 요소로 신체적 매력과 성적욕망을 포함한다. 언약은 인지적 요소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약속(commitment)이며 관계를 지속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이다.
 흔히 결혼을 할 때 주례자 앞에서 엄숙히 약속한 서약이다. 가장 잘 어울리는 남녀는 이세가지 요소들이 서로 비슷한 쌍이다.
 요즘 한국 성인 남자의 결혼 시기를 살펴보면 대개 26-31세 사이가 56% 그리고 여성은 57%가 24-29세 사이에서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싱글을 선호하는 독신 남녀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배우자를 선택하는 여과 망에서 보면 첫째.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사람, 둘째. 서로 매력을 느끼고 사회적 배경이 유사한 사람 셋째. 가치관과 태도가 같은 사람 넷째. 상호간 서로 보완적 일 때 다섯째. 결혼 준비 상태, 즉 결혼할 마음의 준비나 외적 조건이 갖추어 졌을때 만난 사람과 맺어질 가능성이 높다.

배우자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조건보다는 두 사람 사이의 관계의 질(quality of relationship) 이며 이상적 배우자로 특별한 여성 또는 남성이라고 묘사하면서 성적인 대상이면서 인생의 가치와 목표가 같고 상대방의 자아를 촉진시키고 확장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 어떤 이유에서 배우자를 선택 하였든지 결혼이란 서로를 사랑하고 책임지겠다는 의지에서 출발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결혼초기에 부부들이 가장 예민하게 의식하게 되므로 이 시기를 잘 넘겨야 된다. 결혼생활의 만족 기여도는 결혼 전부터 존재하는 요인들, 부모의 행복한 결혼생활, 행복한 아동기, 1년 이상의 교제 기간. 결혼에 대한 부모의 인정, 연령의 유사한 정도, 공통의 취미나 관심사, 정서적 안정의 정도, 문화적 유사 배경, 직업에 대한 만족도, 배우자 요구에 대한 통찰력,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 등이다. 그리고 결혼 후에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의 기여하는 요인들은 적절한 대화 기술, 평등적 관계, 시댁이나 처가의 원만한 관계, 자녀에 대한 욕구의 관심의 유사성, 생활의 조화, 그리고 여가 활동 등에 대한 공동참여다.
 
 대개 여성은 결혼 관계에 있어서 더 가치를 두는 것이 사랑, 결혼, 배우자의 행복에 두는 반면, 남성은 개인성장, 사랑, 일로 나타난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일과 사랑은 (work and love) 건강하고 성숙한 사람의  삶의 지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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