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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집을 짓자 하여도 자재와 건축기술이 필요할 것이다.

자재만 많다 해서 훌륭한 건물이 세워지는 것도 아니요, 건축기술이 뛰어난다 해도 자재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일 것이다.

자재와 기술은 건축을 하는데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훌륭한 글을 쓰는 것도 몇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어도 머리에 든 내용물이 없다면 풀어쓸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머리에 많은 내용물이 있다하여도 풀어쓰는 기술이 부족하면 이 또한 좋은 글을 쓰기 어려울 것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지식, 풍부한 생각과 감성, 번쩍이는 아이디어, 관심을 가질만한 모멘텀 등이 구비되어야 할 것이다.

글은 쓸 수록 성장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다고 본다.

남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구, 풍부하면서도 깊이 있는 내용, 타인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문장,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서술은 독자에게 감동과 사랑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것을 모두 갖추고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나가 차면 다른 하나는 부족한게 우리 인간이 갖는 한계인 것이다.

그것을 극복하고 더 발전적인 글을 쓰는 자가 모든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