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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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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18-02-04 20:36 댓글 0건 조회 5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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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도 없고 욕심도 없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다 조금씩 가지고 사는 것중 하나다

없다 한다면 그것은 거짓이다

그럼에도 그 심술과 욕심으로 자신을 망가뜨리는 사람은 그리 많지안다

대부분 그 심술과 욕심이 자기 자신을 자해하는 무서운 독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음흉한 마음도 마찮가지다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사는 것중 하나지만

다만 자신의 죄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 변명을 늘어놓거나 

나아가 음흉한 술수로 타인에게 그 죄를 뒤집어 쒸우는

못된 사람은 그리 많지안다

그것은 가장 비열하고 음흉한 범죄이기에 결국 자신의 인생을 파멸 시키고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 죄는 대를 이어간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인간은 악과 죄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날 수 없는 가여운 존재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위대한 존재이기도 하다


가시 돋힌 장미도 자신의 정원에 심어놓고 사랑할 줄 아는 것이 인간이다

얼마나 아름답고 따뜻한 존재인가


바라옵건대 나의 몽니로 세상을 괴롭히는 죄 일어나질 않기를

두손 모아 빌고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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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용어다

도심에 묻혀 살 때나 시골에 묻혀 살 때나
내 삶의 내력은 세상의 이목(耳目)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리하여 세상의 온갖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유인으로 살아간단다

관료주의는 지금도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며 여전히 건재하다
하지만
죽어 학생부군 아무개 신위(神位)라 적어놓은들
영의정 아무개 신위라 적어놓은 들 죽은 놈이 어찌 알랴

저승의 천만년을 준다해도 이승의 하루와 누가 바꾸겠는가

살아 있을 때 사랑받고 사랑하는 인생

얼마나 멋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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