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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맛을 좋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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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입맛은 무엇일까?
입안에서 맛을 느끼는 것은 혓바닥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입안 전체에 감각이 발동하여 뇌로 전달되어 나타나는 메카니즘인 것이다.
해서 맛에 느낌을 표현하는 것도 각양각색인 것이다.
세치 혓바닥이 감지할 수 있는 감각이란 상상을 넘을 정도로 다양하고 예민하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혓바닥의 감각을 이용해서 밥벌이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대표적인 혓바닥을 기반으로 하는 직업으로서 소물리에가 있을 것이다.
그 외에서 혓바닥과 관련된 직업은 무수히 많다고 본다.
결국 남들보다 더 예민하고 감각적이고 발달된 혓박닥은 훌륭한 자산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우리 한국사람들의 특이한 혓바닥 감각을 들여다보자.
어떤 사람들은 뜨끈뜨끈한 해장국을 먹으면서도 시원하다는 탄성을 지어내는 사람들도 종종 보아왔다.
뜨거운 음식을 시원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느낀다는 것은 맛을 보는 영역이 신의 경지 정도까지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국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입안에서 느끼는 맛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우리가 느끼는 맛의 영역을 제시해 본다면
쫄깃쫄깃, 아삭아삭, 꼬들꼬들, 바삭바삭, 새콤달콤, 말랑말랑, 노릇노릇, 쫀득쫀득, 야들야들, 사각사각, 얼큰한 맛, 시원한 맛, 고소한 맛, 달콤한 맛, 구수한 맛, 짜릿한 맛 등이 있다고 생각한다.
혓바닥이 느끼는 감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다양하게 반응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식사 때마다 무심코 먹는 음식이지만 다양한 맛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먹는다면 의미있는 식생활이 되리라 본다.
무의미하게 배나 채우려는 식사보다는 그 음식에서 오묘한 맛을 스스로 즐기고자 하는 노력이 수반된다면 인생의 행복은 두 배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한 술 더 떠 식음료와 관련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한국인들만이 선호하는 맛이나 느낌으로 승부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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