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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문화예술
漢詩이야기(47) .. 황진이[黃眞伊]의 이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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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3-13 16:00
댓글 0건
조회 1,1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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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판서와 좌.우찬성을 하였고 송설체[松雪體]의 명필로 알려진
양곡 소세양[陽谷 蘇世讓 : 1486~1562]이 황진이[黃眞伊]와 얼마간 함께 지내다가
蘇世讓이 한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黃眞伊 : 1506? ~ 1567?, 정확한 기록 없음)
높은 누각에 술상을 차려놓고 黃眞伊가 이별의 시를 지어 거문고를 타면서 노래를
부른다. 제목 : 奉別蘇判書世讓[봉별소판서세양] 소세양판서를 보내며 - - -
月下梧桐盡 [월하오동진] 달아래 오동잎도 모두 떨어지고
霜中野菊黃 [상중야국황] 서리가운데 들국화도 시들었네
樓高天一尺 [누고천일척] 누각은 높아 하늘에 닿는듯
人醉酒千觴 [인취주천상] 님은 취해서 술만 마시네
流水如琴冷 [유수여금랭] 흐르는 물소리는 거문고소리 같고
梅花入笛香 [매화입적향] 매화향기는 피리소리와 함께 퍼지네
明朝相別後 [명조상별후] 내일 아침 내 님을 보내고 나면
情與碧波長 [정여벽파장] 그리운 마음 저 물처럼 오래가리.
▣ 운韻은 양陽운 - 황黃, 상觴, 향香, 장長 (2, 4, 6, 8행 마지막 글자)
- 李太白은 친구들과 헤어지면서 "이별의 아쉬움이 누가 더 큰가"를 동류수[東流水]에
물어보라 했다. (別意與之誰短長, 3월12일 한시이야기 마지막 줄)
양곡 소세양[陽谷 蘇世讓 : 1486~1562]이 황진이[黃眞伊]와 얼마간 함께 지내다가
蘇世讓이 한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黃眞伊 : 1506? ~ 1567?, 정확한 기록 없음)
높은 누각에 술상을 차려놓고 黃眞伊가 이별의 시를 지어 거문고를 타면서 노래를
부른다. 제목 : 奉別蘇判書世讓[봉별소판서세양] 소세양판서를 보내며 - - -
月下梧桐盡 [월하오동진] 달아래 오동잎도 모두 떨어지고
霜中野菊黃 [상중야국황] 서리가운데 들국화도 시들었네
樓高天一尺 [누고천일척] 누각은 높아 하늘에 닿는듯
人醉酒千觴 [인취주천상] 님은 취해서 술만 마시네
流水如琴冷 [유수여금랭] 흐르는 물소리는 거문고소리 같고
梅花入笛香 [매화입적향] 매화향기는 피리소리와 함께 퍼지네
明朝相別後 [명조상별후] 내일 아침 내 님을 보내고 나면
情與碧波長 [정여벽파장] 그리운 마음 저 물처럼 오래가리.
▣ 운韻은 양陽운 - 황黃, 상觴, 향香, 장長 (2, 4, 6, 8행 마지막 글자)
- 李太白은 친구들과 헤어지면서 "이별의 아쉬움이 누가 더 큰가"를 동류수[東流水]에
물어보라 했다. (別意與之誰短長, 3월12일 한시이야기 마지막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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