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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비거리는 무한대입니다

우주 공간 그 어디든 도달할 수 있는 막강한 비거리를 가진 소유자이지요

어제는 지옥을 탐방하고 천당에 들려 오드리 햅번님과 같이 점심을 먹고

바이칼호에서 손 씻고 발 씻고 돌아왔지요

내일은 스웨덴으로 날아가 Sissel의 Shenandoah를 들어볼까 합니다

Sissel은 제가 엄청 좋아하는 가수지요

만난 김에 손도 잡아보고 --- ㅎㅎ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이라 했다

만나면 반드시 이별이 오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씀이다
반드시란 필연을 의미한다
만나면 반드시 이별이 온다는 말씀은 수긍이 가지만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씀은 현실적으로 수긍하기 어렵다
우리는 참으로 많은 것을 그리워하며 산다
그만큼 많고 많은 이별을 감당하며 살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끝내 만나지 못하고 눈을 감아야하는 것들이 너무 많아 슬픈
한 많은 짐승에 불과하다
저승행 밤차로 님을 보내고 별빛을 밟고 돌아선 후
님은 영영 돌아오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