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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이야기(52) .. 唐 석사득[釋捨得], 사람의 욕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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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3-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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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37회
본문
唐나라 釋捨得[석사득 : 생몰연대 미상]이 사람의 끝없는 욕망에 대하여
무제[無題]라는 제목으로 오언율시[五言律詩]를 지었다.
釋捨得, 버릴 捨, 얻을 得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엇이 생기거든 그것이
옳은 것인가를 생각하라는 소학[小學]의 견득사의[見得思義] 가르침을
생각하게 한다. 봄이 되어 얼음녹듯 짧은 인생, 인간의 과욕을 꼬집었다.
人生浮世中 [인생부세중] 사람이 뜬구름 같은 세상에 태어나
箇箇願當貴 [개개원당귀] 저마다 부귀를 누리고 살기를 원하네
高堂車馬多 [고당거마다] 고대광실에 수레와 말(馬)도 많고
一呼百諾至 [일호백락지] 부르기만 하면 백사람이 달려 나오네
呑倂他田宅 [탄병타전택] 남의 논밭이나 집을 마구 집어 삼키고
準擬承嗣後 [준의승사후] 후손에게 물려줄 생각까지 하네
未逾七十秋 [미유칠십추] 그러나 나이 칠십을 넘기지 못하고
氷消瓦解去 [빙소와해거] 얼음 녹듯 사라질 목숨인 것을 . . .
요사이 정치를 하시겠다는 지도자님들 참으로 여러 모습으로 보인다.
나이 많은 것 허물은 아니지만 얼마나 더 오래 권력을 쥐고 흔들어야
하는지 그 속내를 알 수가 없다. [春分날에 -]
무제[無題]라는 제목으로 오언율시[五言律詩]를 지었다.
釋捨得, 버릴 捨, 얻을 得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엇이 생기거든 그것이
옳은 것인가를 생각하라는 소학[小學]의 견득사의[見得思義] 가르침을
생각하게 한다. 봄이 되어 얼음녹듯 짧은 인생, 인간의 과욕을 꼬집었다.
人生浮世中 [인생부세중] 사람이 뜬구름 같은 세상에 태어나
箇箇願當貴 [개개원당귀] 저마다 부귀를 누리고 살기를 원하네
高堂車馬多 [고당거마다] 고대광실에 수레와 말(馬)도 많고
一呼百諾至 [일호백락지] 부르기만 하면 백사람이 달려 나오네
呑倂他田宅 [탄병타전택] 남의 논밭이나 집을 마구 집어 삼키고
準擬承嗣後 [준의승사후] 후손에게 물려줄 생각까지 하네
未逾七十秋 [미유칠십추] 그러나 나이 칠십을 넘기지 못하고
氷消瓦解去 [빙소와해거] 얼음 녹듯 사라질 목숨인 것을 . . .
요사이 정치를 하시겠다는 지도자님들 참으로 여러 모습으로 보인다.
나이 많은 것 허물은 아니지만 얼마나 더 오래 권력을 쥐고 흔들어야
하는지 그 속내를 알 수가 없다. [春分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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