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동문 문화예술

불가분(不可分)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윤기 작성일 2020-06-08 08:44 댓글 0건 조회 685회

본문

가끔 생각한다

나에게 절대적 관계와 절대적 가치를 가진 이웃이나 친구는 몇이나 될까?

혈연도 금력과 권력 앞에선 그 의미를 지켜내지 못한다.

아비와 어미를 죽이고 형제와 제 자식까지 살해하며 왕권을 차지한

패륜과 역천으로 얼룩진 역사적 사실도 차고 넘치는 걸 보면

사람이 짐승과 무엇이 다른가 의문을 갖게 한다.

원칙과 의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반팽이들에게 한마디 할란다

불가분이란 쉽게 분해할 수 없는 원소(元素)가 아닌 
분해가 가능한 분자(分子)와 같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살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