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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응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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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기 작성일 2006-04-02 22:29 댓글 0건 조회 5,1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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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경남 마.창지역동문회 48기 이상기 입니다.
지금 이곳 통영에서 개최되고 있는 2006년도 전국고교춘계연맹전에 모교가 4강에 진출, 3년전의 무학기우승 감동의 설레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에서 수 백명의 동문님들께서 천리길을 마다않고 달려 오셔서 목이 터져라 응원한 덕분에 모교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응원 모습을 이 지역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를 못 해 합니다. 학교를 졸업한 지 수십년이나 되었고, 자식이 아니라 손주뻘 되는 후배들의 경기에 이토록 열정이 대단할 수 있는지를요... 당연합니다. 그 사람들은 강릉농공고를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응원 문화를 이해 못 하는게... 그런데... 제가 지금 감히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우리 경기에 너무 몰입을 하여 어린 선수들과 심판들에게 욕설과 야유를 하는 동문님이 일부 계십디다. 우리는 운동장에서 교가와 응원가 그리고 키 케이를 외치고 박수만 치면 됩니다. 이 정도의 응원만 해도 상대를 충분히 압도 할 수 있는데... 그 외의 응원 방법은 오히려 상대 선수들이나 심판의 감정만 자극하는 결과가 생기고,  열정을 다 하는 강릉농공고와 응원단의 이미지만 실추 시키게 됩니다.
부디 응원을 하여도 질서와 절도있게..., 잘 하든 못 하든 열심히 최 선을 다 하는 선수들과 심판, 대회 운영진들께 박수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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