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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농일전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시는 많은 분들의 염원을 우리 동문회에서 충족시켜 드리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작금에 농일정기전의 무산위기가 마치 동문회장과 축구부 감독과의 불협화음으로 와전되는데 대하여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년 4월 축구부 및 축구부 학부모 명의로 된 문건이 학교로 전달되었는데, 그 내용인즉 지금까지 농일전을 치르면서 투명하게 처리를 하지 않은 동문회를 믿지 못하는 관계로 동문회에서 추진하는 농일전을 학교 위주로 개선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에 문건을 받아본 즉 현실성이 없는 주장이자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기존의 방식대로 추진을 하였습니다만 그 결과 횡령과 함께 부정표 발매를 했다는 등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동문회를 곤경에 처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농일전이 끝나고 축구부측에서 재삼 관여를 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에 의하여 06년 9월 8일 이사회에서 현 축구감독을 배석시킨 가운데 모든 권한을 학교로 넘기면서 축구부에는 간접적인 지원을 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축구부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존중하여 총동문회 의결기관인 이사회에서 축구부가 원하는 대로 결정을 해 주었습니다. 따라서 농일전은 총동문회가 나설 아무런 명분이 없으므로 축구부에서 책임지고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사료됩니다. 2007. 5. 18 강릉농공고등학교 총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