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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은 모교 개교기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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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07-06-30 09:10 댓글 0건 조회 2,6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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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공고 역사의 태동은 일제 강점기의 절정기였던 192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영동지역에서 중등교육기관으로 ‘강릉공립농업학교’라는 교명으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 입학생은 원산에서 경상북도 동해안까지 총 망라하여 우수한 인재들이 들어왔으며 일부 일본인들도 같이 배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교는 1928년 현 향교 자리인 명륜당에서 있었으며 이후 현 강릉여고 자리에 있다가 현재 입암동 캠퍼스에 정착이 되었습니다.

개교시 교육과정은 농업을 위주로 하는 실업 교육에 역점을 두었는데 그 이유인즉 일본인들이 한국에서 군량의 생산 기지로서 역할을 하기 위한 농업 교육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한국인들에게 다양한 산업에 종사할 인재 양성에는 상당히 소극적인 면도 숨어있었답니다.

비록 일제치하였지만 영동지역에 유일한 고등학교로서 우수한 인재가 몰리면서 당시의 사회를 리드하는 인물들을 많이 배출시켰습니다.

이후 많은 부침을 거듭하면서 현재 2만을 조금 넘는 졸업생을 배출시킨 명문 학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배경 그림은 일전에 57기 최익석 동문이 올린 것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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