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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회 도의회 - 5분발언 (모교 인문계 전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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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12-02-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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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앙고등학교 인문계고교 전환 건
강릉 출신 오세봉 의원 입니다.
먼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김기남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작금 우리도의 교육 현안이 되고 있는 강릉중앙고등학교의 인문계 전환을 위한 대책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간 관계상 요점만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강릉중앙고등학교는 종전의 강릉농공고등학교로서, 1928년도에 개교를 하여 8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해안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학교로 지금까지 총 83회에 걸쳐 졸업생 2만 5천여 명을 배출한 영동권 제일의 유서 깊은 고등학교이자, 도내에서도 세 번째로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학교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정부에서 농공병진 정책을 추진할 때에는 학교의 규모가 학년 당 14개 학급, 총 42개 학급으로 재학생이 2천명에 달하여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등학교였던 것이, 지금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회구조가 급변하면서 날로 지원자가 줄고 있으며, 전문계 고등학교는 취업도 되지 않다보니 졸업생의 90%가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근년에 이르러 총동문회에서는 이 같은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문계 고등학교 전환 결의와 함께, 1차적으로 교명변경 신청을 하게 되었고, 이를 도교육청과 도의회에서 승인해 주셔서 지난해에는 우선 교명만 인문계 고등학교를 지향하는 강릉중앙고등학교로 개명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졸업생의 절대 다수가 대학에 진학을 희망하는 상황에서 학교의 수업과목이 대학 입시와는 동떨어진 실업과목 위주로 짜이다보니, 올해는 입학정원이 70명이 감축되었는데도 지원자가 78명이나 미달되어 지난해 보다 무려 148명이 감소되었습니다.
민병희 교육감님께서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강원교육을 위해 추진하시는 고교 평준화가 내년부터 시행되면, 강릉중앙고등학교는 필연적으로 신입생 지원자가 고갈되어 학교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를 것입니다.
현재 강릉의 중학교 3학년 학생수와 내년 인문계 고등학교 입학정원이 같은 현실에서 대학 진학을 위해 어느 학부모가 자녀를 인문계로 진학 시키지 전문계로 보내겠습니까?
그나마, 소수의 전문계 지망 학생들은 이미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삼척전자공업고등학교로 지원을 하게 될 것이고, 각 기업체에서도 필요한 기능공을 폴리텍Ⅲ대학 출신으로 채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욱 더 심화될 것이 너무도 자명하다고 하겠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강릉중앙고등학교를 전문계로 방치하는 것은 곧 폐교의 나락으로 내몰리게 수수방관하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은 일선 교육현장의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면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2015년까지 전국의 전문계 고등학교 696개 학교 중 특성화고 350개와 마이스터고 50개 등 400개 만 남기고 나머지 296개는 인문계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병희 도교육감님께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전문계 고교의 인문계 전환 사업에 강릉중앙고등학교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현재의 전문계 학과를 인문계 학과로 개편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최근 강릉원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강릉중앙고 재학생 81.7%, 학부모 80.3%, 동문 95.4%, 일반시민 91.4% 등 전체적으로 87%가 강릉중앙고등학교의 일반계 전환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존경하는 민병희 교육감님의 결단을 거듭 촉구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릉 출신 오세봉 의원 입니다.
먼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김기남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작금 우리도의 교육 현안이 되고 있는 강릉중앙고등학교의 인문계 전환을 위한 대책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간 관계상 요점만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강릉중앙고등학교는 종전의 강릉농공고등학교로서, 1928년도에 개교를 하여 8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해안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학교로 지금까지 총 83회에 걸쳐 졸업생 2만 5천여 명을 배출한 영동권 제일의 유서 깊은 고등학교이자, 도내에서도 세 번째로 장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학교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정부에서 농공병진 정책을 추진할 때에는 학교의 규모가 학년 당 14개 학급, 총 42개 학급으로 재학생이 2천명에 달하여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등학교였던 것이, 지금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회구조가 급변하면서 날로 지원자가 줄고 있으며, 전문계 고등학교는 취업도 되지 않다보니 졸업생의 90%가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근년에 이르러 총동문회에서는 이 같은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문계 고등학교 전환 결의와 함께, 1차적으로 교명변경 신청을 하게 되었고, 이를 도교육청과 도의회에서 승인해 주셔서 지난해에는 우선 교명만 인문계 고등학교를 지향하는 강릉중앙고등학교로 개명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졸업생의 절대 다수가 대학에 진학을 희망하는 상황에서 학교의 수업과목이 대학 입시와는 동떨어진 실업과목 위주로 짜이다보니, 올해는 입학정원이 70명이 감축되었는데도 지원자가 78명이나 미달되어 지난해 보다 무려 148명이 감소되었습니다.
민병희 교육감님께서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강원교육을 위해 추진하시는 고교 평준화가 내년부터 시행되면, 강릉중앙고등학교는 필연적으로 신입생 지원자가 고갈되어 학교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를 것입니다.
현재 강릉의 중학교 3학년 학생수와 내년 인문계 고등학교 입학정원이 같은 현실에서 대학 진학을 위해 어느 학부모가 자녀를 인문계로 진학 시키지 전문계로 보내겠습니까?
그나마, 소수의 전문계 지망 학생들은 이미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삼척전자공업고등학교로 지원을 하게 될 것이고, 각 기업체에서도 필요한 기능공을 폴리텍Ⅲ대학 출신으로 채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욱 더 심화될 것이 너무도 자명하다고 하겠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강릉중앙고등학교를 전문계로 방치하는 것은 곧 폐교의 나락으로 내몰리게 수수방관하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다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 의원은 일선 교육현장의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면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2015년까지 전국의 전문계 고등학교 696개 학교 중 특성화고 350개와 마이스터고 50개 등 400개 만 남기고 나머지 296개는 인문계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병희 도교육감님께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전문계 고교의 인문계 전환 사업에 강릉중앙고등학교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현재의 전문계 학과를 인문계 학과로 개편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최근 강릉원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강릉중앙고 재학생 81.7%, 학부모 80.3%, 동문 95.4%, 일반시민 91.4% 등 전체적으로 87%가 강릉중앙고등학교의 일반계 전환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존경하는 민병희 교육감님의 결단을 거듭 촉구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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