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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히말라야산악회 시산제 (오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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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5일(토) 오늘의 이야기
지난밤 늦게까지 거래처를 다니느라 야심한 시각인 밤 11시가 넘어 귀가했지만, 오늘이 재경강릉중앙고동문회 히말라야산악회의 시산제 행사라서 자동적으로 평소보다 일찍 기상했다.
오늘의 날씨는 중국 내몽고와 고비사막에서 불어닥친 황사로 인해 하늘이 맑지 못한 것이 다소 흠이지만, 추위가 가신 아주 포근한 전형적인 봄 날씨라 행사하기 딱 좋아 무지 다행이다.
그러나 고향 강릉에서는 이와 반대로 엄청 눈이 내린다는 일기 예보가 있는데, 이번 재경동문회 히말라야산악회 시산제 행사에도 고향 본가 총동문회의 Key-K 산악회원들이 늘 그래왔듯이 시산제와 더불어 개최되는 재경동문회 산악회의 회장 離・就任式을 축하해 주기 위해 우정 참석해 줄 것이 분명한데, 행여 추운 날씨와 눈으로 인한 빙판길 안전이 염려된다,
은평구 새절역 근처에서 우리농산물마트를 경영하는 이준형(52회) 社長이 용산 사무실까지 9시 30분까지 온다고 했기에 서둘렀지만, 차량의 양쪽 방향지시등과 보조등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게기판 상단에 자꾸 떠서 긴급 수리가 불가피했다.
‘아~! 시산제가 개최되는 장소인 먼 청계산 자락까지는 늦어도 오전 11시쯤 가려면 시간이 촉박하기만 한데...’
헌데 설상가상,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는 오전 9시에야 문을 여는데, 당혹스럽지만 어떻든 고쳐야만 했기에 아침 밥을 거르고 서둘러 Am 8시 일찍 집을 출발했다.
평창동 소재의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종로구 자하문 옥인동 소재의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까지는 불과 4Km의 거리라서 다행히 Am 9시에 도착했기에 첫타자로 수리를 할 수 있어 휴~우~ 안도했다.
그런데 내 맘을 알기나 한 듯, 동행하기로 약속한 이준형(52회) 사장이 급한 사정으로 약속시간보다 30분 늦은 10시까지 용산의 강농산업으로 도착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와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청계산 자락의 매봉산장으로 출발
차량운행에서 가장 중요한 ‘방향지시등과 보조 브레이크 등을 생각보다 빨리 수리했기에 Am 10시에 용산의 사무실에 도착했고, 함께 동행 할 이준형 후배도 약속대로 정확히 그 시각 용산 사무실에 도착했다.
하여 우리는 서둘러 오늘 행사장에 기증할 生막걸리 4box를 싣고 Am 10시 목적지로 향했다.
먼 고향에서 불원천리길을 마다않고 참석해 준 Key-K 산악회 동문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포천명가 찹쌀동동주도 1Box 전할 수 있어 발걸음은 더 가벼웠다.
나와 포토 냉장차량에 함께 동승한 마트을 운영하는 이준형(52회) 사장은 평소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아주 고맙고 또 소중한 후배이다.
내가 취급하는 강원도 막걸리를 비롯해 복분자와 증류주, 전주명가 母酒를 비롯해 여러종류의 특정 주류를 늘 다량으로 매입해 주는 주거래처라서 어쩌면 코가 뀐 입장에서 이 후배의 청을 거절 할 수 없어 이번 시산제 행사에 참여 할 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재경52회 동문들과이 각별한 인연 회고
지난 2018년 내가 재경강릉중앙고동문회 제14대 회장직을 수행할 때, 그는 재경동문회 감사직을 맡으며 적극 도와 준바도 있고, 또 재경동문회 52회 동기들과 함께 앞장서 거금의 후원금을 지원해 준 것을 생각할 때, 오늘 시산제 행사 중 히말라야산악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행사에서 이임하는 최인순 회장(52회)과 취임하는 최원집(52회) 회장 역시 같은 52회 후배인지라 그간 52회 후배들에게 많은 신세를 진 입장인바, 아무리 바빠도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해야만 했다.
특히 여러면에서 많이 부족한 내가 과욕으로 분에 넘치는 자리에 취임한 잘못이 컷나보다.
취임前부터 재경동문회 발전기금 1천만원을 미리 만들기 위해 현대카드 회원 가입을 권유하고자 승용차로 서울 전지역과 경기도 일대의 동문들을 찾아 다닌 바 있는데, 그 당시의 생각에는 뜻있는 동문은 모두가 도와 줄꺼라 기대했으나, 사실 평소 대다수가 카드를 몇 개씩 보유하고 있는게 관계로 쉽지 않았을 터인데 이를 이해 못하고, 가입을 거절했을 때마다, 나름 아픔을 크게 겪기도 했지만, 위 3명의 후배의 사업장을 방문했을 때 그들은 기꺼이 앞장서 회원에 가입해 주었고 또 52회 동기들에게도 널리 홍보해 준 덕분에 어떻든 나는 불과 6개월만에 1천만원 발전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기에 그 감사한 마음은 영원히 잊을 수 없다.
결국 이 금액은 내가 재경동문회 14대 회장으로 재임하며 약속한 대로 ‘재경동문회 전체 일반 동문들의 관혼상제시 축하와 위로의 화환 보내는 운동’을 실천할 수 있었기에 때문이기도 하다.
시산제가 개최되는 청계산 아래의 매봉산장으로 향하면서 그간 52회 동문들과 인연을 맺었던 특별한 일들이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쳤다.
그중 특히 매년 5월 5일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비롯해 미사리 소재 산업은행 연수원, 한국마사회 운동장, 서울시 교육연수원, 육군사관학교 럭비구장등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행사 때마다, 행사 기획자란 명목으로 명령을 하달하면, 재경52회 동문들 언제든 군말없이 “어린이 경기 과자따먹기 행사준비”를 늘 수년간 100% 완수해 주었던 그 아름다운 추억들이 파노라마처럼 머리에 펼치쳐 잠시 회상해 본다.
어려운 요청이었는데도 기꺼이 순응해준 52회 후배들이 당시 내심 얼마나 힘들었을까?를 지금 생각해 보니, 깊은 배려심이 없었던 나는 사실 참 바보고 헛똑똑이 전형적인 꼰데였다고 느껴진다.
어떻든, 그들 중, 어느덧 30여년 이상 동문회에서 만난 오늘 재경히말랴야 산악회장직을 離任하는 최인순 후배, 就任하는 최원집 후배동문들이 오늘날 우리 재경동문회의 가장 핵심역할을 하는 주인공으로 성장한 것을 볼 때, 고맙기 이를데 없고 그저 마음 든든하기만 하다.
시산제가 개최되는 매봉산장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용산 사무실에서 목적지인 청계산 자락의 매봉산장까지 이동중 이런 저런 여러가지 회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차량이 엄청 밀려 시간이 많이 걸렸기 때문이었나보다.
오늘날 국정을 책임진 이들임에도 불구하고무개념, 무책임, 무능의 극치로 보여줌에 따라결국 민생경제는 파탄에 직면하게 되었고, 국민들은 반목과 대립의 탄핵 찬성과 탄핵 반대로 양분되어 서로 犬猿之間처럼 싸우는 망국의 길을 걷는 것이 가슴이 저민다.
그런데 바로 오늘 3월15일(토)이 탄핵 찬⋅반 대립의 최고점을 찍는 날인지라, 서울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를 비롯한 헌법재반소가 위치한 안국동 일대가 마치 피아식별이 곤란한 아비귀한의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이성을 상실한 집단 무리들의 집회로 인해 도심 교통이 마비됨에 따라 서울 외곽지역까지 그 영향으로 인해 도로마다 교통대란이다.
그 영향으로 불과 30여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를 무려 1시간 20분이나 걸린 Am 11시 20분에야 목적지인 ‘매봉산장 식당의 넓은 공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시산제의 하이라이트인 축사와 돼지머리에 절하는 행사도 끝났고, 막 총동문회장의 인사말씀과 재경히말라야산악회 이취임 인사를 진행하던 차였다.
행사장에서 반가운 분들과 잠깐 인사만 나누고 곧바로 출발하려고 했었는데, 이취임식 행사와 더불어 이어 장학회 성과보고 등이 병행된 탓으로 행사시간이 더 길어져 마음이 초조해졌다.
오늘 여러 거래처에 약속한 물품을 납품해야 했기 때문에 시산제 뒤에 이어지는 점심식사는 함께 하지 못하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오후 12시 30분경, 이준형(52회) 후배도 나와 함께 냉동화물차에 올라 같이 귀경길에 올랐다.
서울로 향하는 길 역시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부터 엄청 밀렸다. 네비게이션은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해 반포대교를 타게한다.
반포대교를 건너면서 다리 끝자락에서 강변북로 진입방향으로 U턴하여 용산의 사무실에 도착한 시각은 Pm 1시 50분이었다. 역시 귀가길도 차량이 많이 밀린 것은 그넘에 진절머리나는 탄핵찬·반의 집회 때문인가 보다. 동행했던 이준형 후배는 지하철로 은평구 새절역으로 향했고, 나는 곧바로 거래처로 배달을 나갔다.
본격적인 오늘의 막걸리 배달의 기수로...
토요일은 브레이크 타임이 없기에 용산의 내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신수동 소재 ‘(1)착한 코다리 식당’에 황칠막걸리 1박스와 샘플로 강릉사임당 막걸리 몇병을 전하고, 서둘러 다음 코스인 은평구 소재의 ‘(2)속초명가 식당’을 찾아 역시 황칠생막걸리를 1박스 배달했고, 이어 이번에는 멀리 경기도 안양으로 향했다.
마포 성산대교를 건너 서부간선도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안양방향으로 내달려 25Km의 거리를 내달려 안양 관양동 근처에 있는 “(3)풍물옹심이 칼국수 식당”에 도착한 시간은 어느덧 오후 3시였다.
이 식당에는 강릉사임당 매밀꽃 생동동주 2박스를 서전 주문 받았기에 전달했고, 그곳에서 때늦은 점심식사를 해결했는데, 땀흘린 노동후의 식사는 정말 꿀맛이었다.
이어 1Km 정도 지근거리에 위치한 “(4) 안양농협 하나로마트”에 도착해 봉평메밀생막걸리와 정선아우라지 생옥수수와 생 더덕막걸리 그리고 새마을 생막걸리를 각 1상자씩 쇼케이스에 넣고 나왔다.
농협하나로마트는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만 결재를 매달해 주기 때문에 물량은 내가 조정할 수 밖에 없다. 허나 무엇보다 외상 없이 월말 결재를 어김없이 해주기 때문에 더 신뢰가 가는 아주 따봉이다. 이 우수한 거래처를 뚫기 위해 그간 수없이 방문해 설득 시켜 입점한 쾌거를 잠시 회상하노라니 감회가 깊다.
어느덧 어둠이 깔려오는 시각이라 귀가를 서두러야 했다.
먼 이곳 안양까지 배달하면서 귀가 길에 경기도 과천 소재의 “강릉동치미막국수 식당”과 그 바로 옆의 "샤브.연리지 부페식당'에도 주문한 강릉생막걸리를 배달해야만 했는데...
그만 용산 강농산업 사무실 앞에서 전주 모주를 구입하기 위해 문앞에서 기다리는 고객분이 계셔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밤 8시쯔음 사무실에 도착해 고가의 (5) 전주명가母酒 1상자를 판매했다. 장시간 가게 앞에 기다려준 고객분이 너무나 고마워 덤으로 우리 고향 강릉막걸리를 몇병 더 선물로 드렸다. 휴~우~!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온다. 약속을 지켰기에 마음이 아주 편했다.
이제야 마감을 하려고 사무실의 전등을 소등하고 귀가를 서두던 차, 이번에는 급한 주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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